10CC가 언제 활동했던 그룹인지, 어떤 음악적 트렌드를 보여주었는지, 장르가 어느쪽인지 사실 저는 잘 모릅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그룹의 음반을 거금을 주고 왜 샀느냐고 굳이 따지자면 작년 가을 어느날, 문득 10CC의 'I'm not in love'가 무척이나 듣고 싶었고, 가사가 대체 왜 그 모양인지(?)를 따져보고 싶었고, 그렇게나 반어법으로 마음을 살살 꼬아서 아닌척 담담한 척 노래불렀던 뮤지션들의 다른 음악들은 어떨까 궁금했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CD를 사서 음악을 주욱 들어보니, 제 취향에 맞는 곡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