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색채 심리 도감

[도서] 색채 심리 도감

포포 포로덕션 저/김기태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색의 원리와 신비한 심리 효과

색채 심리 도감

포포 포로덕션 지음 / 김기태 옮김 / 성안당 출판

 

심리 란? 무얼까요, 한 사람의 심연을 들여다보는 것?

아니면.. 즉각적인 표현 이면의 감춰진 진실?

어느 것을 보더라도 심리학에 대한 호기심은 날로 커져가는 데요.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 종종 들여다보던 것에서

좋은 기회가 생겨 아동미술심리까지 공부할 기회가 생겼던 저로서는

성안당에서 출간한 <색채 심리 도감>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알록달록 표지가 눈길이 절로 갑니다.

색채 심리 도감이라니 어떠한 내용을 담았을까 몹시 궁금했는데요.

책을 펼쳐보고는 깨알 같은 정보들의 향연에 이 책을 읽게 된 것이 행운이다 싶을 정도로

많은 정보를 꽉꽉 눌러 담은 걸 볼 수 있었어요.

책을 보면서 생각지도 못한 내용이 딱! 나와주었을 때의 희열이란..

독서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준 책이라 3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을 금세 읽어볼 수 있었어요. ^^

 

이전 책에는 <색과 성격의 심리학>을 통해 알아보았다면

이번 책은 색채 심리 장르 전반을 다루었다고 하네요.

 

먼저 이 책에는 색의 기본에서 색과 문화, 색의 유래, 색의 이미지, 색의 가능성 등

색채 심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다 보니 기본적인 색의 원리부터 짚어줍니다.

색은 한눈에 보이는 색으로 정의할 수도 있고 혼합에 의한 결과 색으로도 말할 수 있겠지요.

그래서 색은 복잡하긴 하지만 그만큼 재미가 있다는데요.

이 책에는 색의 요정과 캐릭터의 색 소개를 통해 색의 세계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고

각 장이 끝나면 칼럼을 통해 색에 대한 흥미로움과 정보적 관점을 정리할 수 있답니다.

 


 

서장 - 색채 심리의 힘

 

 

서장에서는 심리학의 기초적인 개념을 응용한 색채 심리학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색의 가능성 및 색과 감정의 이야기, 마음의 변화 등 색의 기본 요소와 함께 색의 힘을 보여줍니다.

 

페이지마다 나뉘어 실려있는 정보로 더욱 가독성 있게 구성이 되었는데요.

중간중간 장마다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과 포인트들이 나와있어 참 친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색채 심리학이라는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게 되니 요소요소 포인트들을 짚어주기 위해 구성을 한 것이 눈에 띕니다.

 



 

1장 - 색채 심리 효과

 

 

색은 마음에 영향을 미쳐 감정을 변화시키고 감각을 뒤틀어지게 한다는데요.

이 장을 보면서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다양한 사례를 알려주어 흥미로웠어요.

 

하나 눈에 띄었던 부분이 학습을 도와주는 색, 인쇄에 사용하는 색이었는데요.

저는 책을 많이 보는 터라 출판사들이 출간 전에 하는 '책 표지 투표' 같은 이벤트에 종종 참여하곤 해요.

시인성이 좋아야 일단 눈길이 가고 컨택이 되어 판매와 연결되니

신간이 나올 때마다 출판사들의 고충을 가늠해 보게 되더라고요.

또, 아이가 학습 중인 교재와 도서들을 보며 우리가 책 하나를 고르더라도

어떤 그림체에 어떤 색이 들어가 더 생생함을 전해주느냐 하는 것에도

색에 대한 기준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저와 아이가 그간 골랐던 책들의 표지나 책 속 그림, 색감들에 대해 짚어보며

책을 고르는 행위에서 나타나는 색채와 관련한 심리학적 연결점을 찾아보기도 했답니다.

 

 


 

2장 - 색의 기초, 색이란 무엇인가

 

 

색채 심리를 이해하기 위한 색의 기초 지식을 알려주니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색의 개념을 정리해도 좋을 것 같아요.

색이 보이는 원리가 우리 눈과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

색채 심리 역사는 어떤지 알아보며 색의 기초지식과 더불어

미적 감각과 색채 심리를 얹어 이해하게 되겠지요~.

 

이집트 고대 도시 왕가의 계곡인 테베에서 안료 채굴 장소가 발견되었다니

색의 역사를 살펴보며 색채 문화가 어떻게 확산되어 왔는지 살펴볼 수 있어 좋았고

색의 시각적 효과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었답니다.

 


 

3장 - 색과 문화

 

미백을 추구하는 여자들의 심리에서는 피부에만 느끼는 지각 메커니즘과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색채 심리에서는 아군도 적도 미남으로 그려지는 경향이 있어

색으로 구분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리더는 빨강, 조화로운 캐릭터는 녹색, 멋진 캐릭터는 파랑으로 표현한다니

아이가 보는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이 바로 떠올려지기도 했는데요.

다양한 색의 쓰임과 숨어있는 의미들을 찾아보는 것도 흥미로웠답니다.

 

 

4장 - 색의 유래

 

 

색은 다양한 표현을 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지요.

색에도 필연적인 것이 있고 의외의 사실도 숨어있다는 데요.

위의 립스틱의 역사만 보더라도 립스틱은 마귀가 입과 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붉은색을 바르는 습관이 있었다고 해요.

빨간색이 가지는 강한 힘이 액막이 역할을 한 것인데요.

16세기 르네상스 시대가 되면서 장식의 의미가 한층 강해졌다고 하네요.

화려한 복식 문화가 확산하게 되니 자연스레 립스틱 색도 선명해지면서 더 개성 있는 표현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은 격식, 자기표현, 연애 기능 등의 역할을 갖고 있다니

기존에 립스틱이 가졌던 붉은 립의 의미를 생각하면 역시나 시대에 따라 관습화되는 측면도 바뀌는 거겠지 싶어요.

 

 

 

5장 - 단색, 배색과 이미지

 

5장에서는 색과 이미지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어요.

이미지의 힘, 배색 만드는 방법, 색의 이미지와 색채 심리 효과를 살펴봅니다.

일본 작가그룹에서 보는 일본의 색채 문화도 담아내어

일본인들의 색에 대한 감수성도 엿볼 수 있습니다.

 

색을 이미지화하면 색을 제안하거나 색채 심리를 활용하기에 좋다는데요.

시각 이미지, 심리 이미지, 언어 이미지, 배색 이미지로 나누어 알려준답니다.

 

우리가 다음 날 외출을 위해 머릿속에 여러 옷을 비교 대조해보는 것도 이미지화하는 것이지요.

어떤 인상을 갖게 되는지 배색을 생각해 봄으로써 결합의 이미지를 형상화 하기까지

색에 대한 프로세스를 제대로 이해하면 좋은데요.

색을 어떠한 관점에서 맞다 틀리다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이미지로 보여질까 생각한다면 훨씬 색의 조합이 쉬워진다고 하네요.

 



 

6장 - 색의 가능성

 

마지막 6장에서는 색채 심리가 적용되는 현장과 색의 가능성에 대해 알아봅니다.

색은 인테리어 적 측면 외에도 심신의 안정을 위해 쓰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병원, 기관, 유니폼, 약의 식별 등을 위해 활용되기도 하고

기업에서 제품을 위한 마케팅을 위해 활용하기도 합니다.

또 영화에서도 색채를 활용해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장면을 만듭니다.

또 색은 개개인의 색을 찾는 퍼스널 컬러, 컬러 커뮤니케이션 등

앞으로 색채가 갖는 이미지의 힘을 활용하는 것에 대해 제안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색을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합니다.

당장 입는 옷부터 시작해서 맛있는 음식, 집안 곳곳의 인테리어 등

전체적인 조화와 포인트를 두어 색을 조합합니다.

매일 보는 색이 갑자기 심리학으로 접근이 되니 내면에 어떤 심리들이 있나? 하고

다시 들여다보게 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일상에서 우리가 쉽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색은 우리 일상에 감정과 성격, 감각 등을 느끼는 활동 등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은 어떠어떠한 직종의 사람이 읽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계속 바뀌는 걸 느꼈어요.

결국에는 이 책은 특정한 직업군뿐만 아니라, 색을 활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보며

색에 대한 센스를 갖게 되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색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기 때문에

일상에서 늘 마주하는 색에 대해 좀 더 알아가면 좋을 것이고,

색의 기본 외에 색의 심리나 응용에 대해서도 알면

좀 더 내 자신과 주변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심리학적 관점에서의 접근도 재미있고, 색의 유래와 문화, 활용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

당분간 센스 있는 활용을 해봐야겠다 싶은데요~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함께 색의 가능성을 알고 그 매력에 빠져보시라 권해드리고자 합니다. ^^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22

댓글쓰기
  • 탱할탱매

    컬러풀한 형형색색의 색채를 보면 마음의 변화를 느끼는 것이 다 이유가 있었네요. 좋은 리뷰에 좋은 느낌 받고 감사의 댓글과 추천 남기고 가네요. 아울러 우수 리뷰에 선정 되심에 진심으로 축하 드리고 응원합니다!!!.

    2021.08.27 20:51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늘푸른이야기

      어머, 우수리뷰 처음 선정된거라 얼떨떨하네요. 글 읽어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1.08.30 10:33
  • 스타블로거 ne518


    색과 심리, 그런 걸 알아두면 좋을 것 같기도 하네요 만화영화에 나오는 캐릭터는 색으로 나누는군요 그거 몰랐습니다 그런 거 알고 보면 재미있을 듯합니다


    희선

    2021.08.28 02:51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늘푸른이야기

      네~ 색에 다양한 힘이 있더라고요. 그게 고대에서도 활용되어 왔다니 표현을 색으로 함으로써 상징적인 힘으로 여겼던 것 같아요. 댓글과 축하 감사드립니다.^^

      2021.08.30 10:35
  • jini400

    저도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요. 내 마음을 나도 잘 몰라서? 혹은 다른 사람이 대체 왜 저럴까 궁금하기도 해서 심리학책도 가끔 읽곤 하는데요. 색채 심리 도감이라니. 흥미가 확 생기네요.
    근데 안에 내용들은 일단 전문 지식도 많이 나와있나봐요. 요즘 웜톤 쿨톤도 많이 거론되는데 일상에서 적용할수 있겠어요. 좋은 책 리뷰 감사합니다.

    2021.08.28 09:54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늘푸른이야기

      네 맞습니다. 우리가 색에 대해 개인과 연결지어 퍼스널 컬러라 일컬어 활용하듯, 색채에는 다양한 원리와 활용들이 있더라고요. 거기에 심리와도 연결되니 더 쉽고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아요. 댓글과 축하 감사드립니다. ^^

      2021.08.30 10:36

PYBLOGWEB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