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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

[도서] 고대 이집트

제임스 데이비스 글그림/김완균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표지 일러스트에 나온 것들을 살핀다. 표지에서 아는 것들을 많이 발견하는 아이는 이집트에 대해 이미 관심을 가지고 있던 아이일 것이다. 아이와 함께 앞 표지에서는 미이라, 스카라베, 앙크, 투탕카멘, 아누비스 등의 키워드를 찾아낸다. 뒷 표지에서는 토트, 피라미드, 스핑크스 등을 발견할 수 있다. 처음에 잘 모르는 아이들이라도, 책을 다 읽고 난 후 앞 뒤 표지를 살피며 아는 것 찾기를 해보는 독후활동을 해봐도 재미있을 듯 하다.



60여페이지에 걸쳐 30여개의 테마로 분류된 이집트에 관한 지식들이 채워져있다. 펼침면 기준으로 두 페이지에 하나의 주제가 담기는 구성으로 짜임새 있는 글과 제임스 데이비스의 위트 넘치는 일러스트가 가득하다.


신전에 세워지는 신상에 진지한 얼굴로 낙서하고 있는 듯한 이 장면에 웃음이 터진다. 게다가 '메롱' 하는 표정의 일러스트라니. 아이들은 그림 곳곳에서 재미있는 이야기거리를 금방 찾아낸다.


각 페이지의 제목은 오른쪽, 왼쪽에 세로로 나와있으며, 각 페이지마다 페이지를 구성하는 프레임 장식을 다르게 구성해놓은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아이는 재럴드 맥더멋의 그림책 「다시 살아난 오시리스」 를 좋아했었다. 그 이야기를 통해 동물 머리를 한 이집트 신에 대해 관심을 가졌었다. 각각의 특징을 잘 살려 표현한 일러스트들이 귀엽다. 이 신들에 대한 이야기는 뒤에 나오는 동물 미라 편 등에서 다시 나온다. 개나 자칼의 모습을 한, 죽은 사람을 인도하는 신 아누비스라던가 다리가 긴 따오기의 미라를 만들어 지혜의 신인 토트에게 바쳤다는 이야기로 연결되는 식이다. 악어는 풍요의 신인 세베크와 태양의 신인 라에게 바쳤다고 한다.


중2 역사 교과서의 밤톨군 흔적을 슬쩍 확인해았더니 「고대 이집트」 표지의 투탕카멘의 황금관도 보이고, 녀석이 동그라미 쳐놓은 피라미드, 사자의 서, 파피루스 등이 모두 똑똑 세계사 「고대 이집트」 속에도 담겨있다. 초등학교 때 배경지식을 쌓아둔 것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고대 이집트의 신과 신전, 삶과 예술, 건축과 발굴의 역사까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담겨있는 이 책을 읽으며 고대 이집트의 '거의 모든 역사' 를 만나본다. 마지막 페이지의 연표까지 꼼꼼하게 들여다보며 마무리! 아이가 흥미있어 하는 테마는 다른 책이나 검색을 통해 지식을 확장해보아도 좋을 듯. ( 학부모들의 흔한 농담으로 물 들어올때 노를 저어야 하므로! )



*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제공도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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