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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활동, 후독서 가 되버린 이번 책놀이. 『풍선』으로 놀아볼까. 로 시작한 놀이였기에 그리 되었다죠. 이것저것 검색해 본 아이는 풍선 헬리콥터, 풍선 호버크래프트 등을 만들고 싶어했으나 ( 결국 주말에 만들기로 했습니다. ) ,우선 있는 재료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풍선 축구공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우선 결과물부터 볼까요.



함께 읽은 책들. (밤톨군이 책장에서 꺼내온 그림책들)


축구 선수 윌리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허은미 역
웅진주니어 | 2003년 09월


앤서니 브라운 책만 잡으면 그림 속에 숨겨진, ( 밤톨군 표현에 의하면 ) 이상한 그림을 찾느라 페이지를 꼼꼼하게 들여다보게 된다죠. 이 책에도 축구공 모양이 이곳저곳에 많이 나온 답니다. 하늘의 달도, 시계 속에도 축구공들이 들어있습니다. 찾아보시기를요.

 



『슛, 골인!』 의 경우 밤톨군 어릴 적 퍼포먼스 미술수업에서 동화수업을 진행했던 거라 꽤 녀석의 추억이 담긴 책이라는군요. 이렇게 조그맣던 녀석이 많이 컸네요. 


만들어진 결과물을 보니 전 축구공보다도 이 표지가 떠오르더만요. 무당벌레 모습이요. 무당벌레는 주로 색골판지로 만들어왔었는데 조금 활용하면 풍선으로도 가능하겠다 싶네요. 


축구공 모양은 오각형과 육각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번에 활동하면서 알게된 사실이기도 한데  정오각형 12개와 정육각형 20개로 이루어진 32면체 입체도형이라고도 할 수 있다죠. 이 32면체에 공기를 넣어 부풀리면 축구공이 된다고 합니다.  이 활동은 『내일은 수학왕 10』 에서 배운 활동이기도 합니다. 



내일은 수학왕 10

곰돌이 co. 글/박강호 그림/이경희 감수
아이세움 | 2015년 10월

 



준비물은 부직포, 고무줄, 가위, 풍선, 스테이플러 정도 됩니다.  스테이플러를 다뤄야하므로 유아들은 어려운 활동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엄마가 대신 해주면 되겠습니다만 ) 

위의 설명과 달리 먼저 택배상자 등 두꺼운 종이에 도형을 그려 넣어 본을 만들었습니다. 부직포에 하나하나 도형을 그리는 것보다 아이들은 두꺼운 종이본을 대고 자르는게 더 빠르더라구요. 풍선의 크기를 고려하여 한 변의 길이를 4Cm 로 조정했습니다. 지금 4학년 수학과정에서 각도를 배우는 중인터라 본을 그리는 과정을 통해 도형과 각도에 대해서 복습할 수도 있었죠.






이렇게 오각형 12개를 만들어 준비합니다. 그리고 스테이플러를 이용해 고무줄을 오각형의 꼭지점에 고정해줍니다. 


 
여기까지 잘 따라오셨죠.

그런데 뭔가 이상한 점 없으셨나요?


분명 12개가 필요한데 하다보니 좀 더 필요하더라는....
알고보니 밤톨군은 오각형이 아니라 육각형을 그렸더라는!!! 

그래서 붙여놓은 것들을 다시 풀어 오각형으로 만드는 작업을 다시.....
( 이번에 밤톨군은 축구공의 오각형 개수를 확실히 알고 가게 됩니다. )
결국 엄마도 참여.....(T_T)



이번에는 제대로... 오각형 맞죠?  위 모형이 2 세트 나오면 됩니다. 

밤톨군의 신중한 스테이플러 작업. 어릴 때 엄마가 꽤 피를 보았다는 엄포에.. 첫 스테이플러 작업을 긴장 속에 진행하는 녀석.




각 꼭짓점을 연결하면 고무줄이 안쪽으로 들어가도록 뒤집어 주셔야 합니다. 스테이플러 심의 날카로운 부분이 밖으로 나오게 말이죠. 그래야 풍선이 터지지 않거든요. 뒤집은 후 입체 사이로 풍선을 넣어 불어주시면 끝.


참. 축구공 나오는 책을 읽은 김에 축구골대를 만들어 탁구공 축구를 해보아도 좋겠다는 팁을 드리며. ( 아빠와 10분 창의놀이. 라는 책에서 따라하며 응용했습니다. )


아빠와 10분 창의놀이

김동권 저/이보연 감수
시공사 | 2013년 03월

 



준비물은 이 사진만 보셔도 아실 듯.




이렇게 완성된 축구공. 밤톨군의 멋진 슛으로 마무리.



하루종일, 먼지 풀풀 날리며... 땀을 뻘뻘 흘리며..멋진 슛장면을 남기고자 노력한 밤톨군에게 감사하며.

( 그러나 제대로 된 슛장면은 건지지 못했다는! ) 그래도 오늘도 즐거웠지? 약속대로 이번 주말에는 호버크래프트를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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