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살 딸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똥에 대한 책을 사달라고 했다가,
이 똥 도감 책을 발견하고 이제야 사줬어요.
우연히 도서관에서 똥 도감을 발견하고는 보물을 발견한 듯 사달라고 해서 바로 주문했어요.
이 책은 다양한 동물의 똥 뿐만 아니라 곤충의 똥도 나와서
실제로 보기 어려운 정보들을 많이 싣고 있어요.
그리고 책에 나오는 멘트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아이보다 제가 더 깔깔거리고 웃으면서 본 책이에요.
다만 책에 나온 똥의 사진이 너무 리얼하고 생생해서 비위가 약하거나
불편한 분들은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정말 눈 앞에 있는 듯한 느낌의 사진들이라...
아이들은 분명히 무척 좋아할거에요.
저희 아이도 너무 재미있게 봤지만, 진지하게 보기도 해서
학습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