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리뷰 당신에게도 세번의 대운은 반드시 찾아온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한 해 운을 점쳐보는 걸 좋아한다.  아이들이 사춘기가 시작되고 부모로서 마음고생이 시작될 즈음에 처음 사주를 보러 집근처 사주풀이 역술가를 찾아가 본 적이 있다. 무당집을 찾아간 것도 아닌데 괜시리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했다. 아이들과 남편의 사주를 넣고 역술인의 말을 듣고 나왔는데 마음이 영 찝집했다. 뭔가 탁 풀린것도 개운한 것도 없이 돈만 버렸다는 생각에 다시는 가지 말자 다짐했는데 자꾸만 갈등상활이 생기니 어느 순간부터 나도 모르게 팔자를 한탄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몇년전 부터 명리학에 관...

2023.04.16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미지의 세계를 좋아합니다.

미지의 세계를 좋아합니다.  - 거침없이 떠난 자연 여행 -   이은지 지음      표지 사진만으로도 책 제목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표지를 넘겨보니 1990년생 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온다. 1990년대 태어난 작가가 벌써 30대라니.... 내 나이 먹는건 안 신기한데 이렇게 내가 꽃처럼 맑았던 시절에 태어난 사람이 30대라는건 참 신기한 일이다. ㅎㅎㅎ 작가는 왜 미지의 세계를 좋아할까? 흔히 여행이라는 건 지겨운 현실을 벗어고 싶고, 답답한 지금을 외면하...

2023.03.2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칠십에 걷기 시작했습니다.

칠십에 걷기 시작했습니다. - 저지르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   나이 칠십에 워킹을 처음 시작하셨다는 첫글에 반했습니다. 스무살이나 적지만 아직 세상이 두렵기만 하네요. 아이들이 청소년기에서 2-3년 후면 성인이 될것이고 저 또한 홀로서기를 할 생각에 설레이면서도 불안합니다. 선생님 책을 읽으면 저도 도전할 만한 일을 찾을 수 있을까요? 기대와 기다림을 안고 책 서평단에 신청해 봅니다. ^^  책을 처음 접할 때 나는 작가 소개를 먼저 읽는다. 작가의 이력이나 작가의 삶을 살짝 엿보는 일이 ...

2023.03.2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애티튜드

" 무엇이 삶의 격차를 만드는가? 당신이 선택한 '태도'가 모든 것을 바꾼다!" - 불안과 완벽주의에 갇히지 않고 자신만의 인생을 설계하는 11가지 삶의 태도 - 이 책의 작가 도리스메르틴은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교에서 언어와 문학을 전공하고 영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잠재력, 성공, 커뮤니케이션과 같은 자기계발 분야의 전문가로 20년 넘게 컨설팅과 강연, 코칭활동을 해 오며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분이다.  우리는 늘 이상적인 삶을 꿈꾼다. 누구나 여유로운 삶을 꿈꾸고 전원생활을 상상하고, ...

2023.03.1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도둑맞은 뇌

도둑맞은 뇌 - 뇌과학이 발견한 기억의 7가지 오류 -   나는 제법 기억력이 좋았다. 어릴때 유치원 졸업생 대표로 연단에 서서 졸업연설을 낭독했고, 학생때도 암기 과목은 점수가 잘 나오는 편이였다. 옷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도 한번 매장에 들렀던 손님의 얼굴을 잘 기억했고, 회사 생활을 할 때도 동시에 여러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좋은 멀티태스킹이 잘 되는 사람이였다. 그랬던 내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둘이나 낳은 후부터 기억력에 오류가 종종 생기기 시작했다. 게다가 스마트 폰을 사용한 후부터는 기억력이 더 ...

2023.02.10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는다.

이다지 이야기 " 너의 빛나는 앞날을 응원하며" 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는다.   '세상의 모든 슬로 스타터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사랑과 존경을 담아, 이다지' 큰아이네 고등학교 졸업식이 오늘 오후에 있었다. 이제 막 대학입시를 끝내고 성인이 되어 다시 못 올 청소년기의 마지막 학교 교문을 나서는 날이다.  엄마들마다 동네 고등학교의 입시 결과를 알음알음 전해 들으며 어느 학교의 입결이 좋으니 안좋으니 말들이 많지만 대학교 입시 실패가 인생의 실패는 아니라는 말을 나는 아이들에게 해 주고 싶다. ...

2023.02.03 공감 횟수 2 댓글 수 1

리뷰 두둥실 천국 같은

  "두둥실 천국 같은" 제목만 읽고 나는 심리 에세이집인 줄 알았다. 서평을 신청할때도 책 표지와 작가 이름을 보고 일본 작가 책을 오랜만에 읽어 볼까? 하는 마음이 더 컷다. 번역가의 이름도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 이름과 같아서 동일인인줄 착각했던 것도 크다. 서평단 발표가 12월 29일에 있었는데 1월 10일이 다 되어가도록 책이 오지 않아 기다리면서도 걱정이 되었다. 혹시 분실이 된것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 출판사에 문의 메일을 보냈더니 수신 확인이 되었지만 답도 오지 않았다. '에라 나도 모르겠다'...

2023.01.1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고교학점제를 완성하는 진로 로드맵

고교학점제를 완성하는 진로 로드맵 미디어 숲 출판, 정유희, 안계정 지음   다음주가 2학기 기말 고사 시작인데 이 바쁜 와중에 학교 선생님께서 학생 자치회 활동 내역을 정리하여 생기부에 작성될 예정이니 오늘까지 메일로 보내라고 말씀하셨다는 딸아이의 말에 부랴부랴 활동 리스트를 추려보라고 말하고는 교육부에서 생기부 기록 관련 문서를 다운받아 생기부 기재 내용 및 작성법을 읽어보았다. 시간은 없고 할 일은 많고… 큰 아이가 고등학생이 처음이고 나도 고등 학부모가 처음이라 우왕좌왕 말이 아니다. 왜 진작 공부를 안했을까?...

2022.12.1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아이 마음을 다 안다는 착각

    -문제 행동 뒤에 가려진 간절한 마음 신호를 알아채는 법   아이 마음을 다 안다는 착각  -천근아 지음   오늘날, 수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심리, 정신 건강에 대해 걱정하고 불안해한다. 불안함을 달래고자 인터넷 검색창을 두드리기도 하고, 유튜브나 맘카페에서 염려되는 증상의 정보를 찾아보기도 한다. 온라인상에는 물론 유용한 정보도 있지만 일명 ‘카더라’식의 터무니없는 말들 또한 많기 때문에, 관련 정보를 지나치게 맹신해서는 안 된다. 안타깝게도 잘못된 정보에 ...

2022.11.30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대한민국 이커머스의 역사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처음 접했던 시기가 2000년대 초반이였다. 인터넷이라는 것이 대중화 되기 전에 하이텔 나우누리를 사용했던 그때에 인터넷으로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생각을 못했었고, KT나 SK가 메가, 기가, 광속 네트웍을 선전할때도 전자상거래가 이렇게 까지 변화되리라고 상상도 못했던것 같다. 특히나 개인적으로는 티몬이나 위메프가 나왔을때 신박하다 생각했고, 쿠팡의 당일 배송, 새벽배송, 제트배송을 맛보았을때는 그 획기적인 시스템에 더욱 놀라웠다. 생각이 현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버벅거리고 있는 요즘은 라이브커머스가 ...

2022.11.09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부모마음 상담소

나는 아이를 키우며 참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아이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나의 시간과 육체적 고단함과 체력적 한계는 극복하려 노력했고 그 어떤 힘든 상황도 엄마의 이름으로 감내하며 참아냈다. 그런데 내가 학부형이 되면서 아이를 대하는 방식이 지나치게 차가워졌던것 같다. 돌아보면 너무 어린 초등학생인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것들을 아이에게 요구했고 해내지 못하면 아이보다 더 크게 실망했던것 같다. 첫아이에게 거는 기대는 나 자신도 모를만큼 컷던 것이다. 아이가 힘들어 했을 것을 생각하면 한없이 미안한 마음이다. 그때...

2022.11.0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다시, 여행을 꿈꾸다.

코로나가 끝났다면 좋겠지만 코로나는 끝나지 않을 것을 알고 사람들은 많은 준비와 대처를 한 채로 여행을 떠났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쉼을 즐기는 여름휴가철이다. 나는 7월 중순에 짧은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지금보다 붐비지 않고 사람들이 많지않아 여유로운 가족여행이라 나름 만족한 여행이였다. '트래블 어게인 다시 꿈꾸던 그곳으로' 살면서 꼭 한번 가 보길 추천하는 세계 여행자의 버킷 리스트 여행지 17곳 -포르투갈 리스본을 시작으로 돌로미티 트레킹, 몰타, 아이슬란드, 영국, 우유니, 미국서부캐니언, ...

2022.08.0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쓸데없는 짓이 어디 있나요

기다리던 책이 왔다. 표지를 열었더니 작가의 친필 싸인이  . 서평 신청을 하고 받은 책 중에 작가 싸인 본은 처음이라 특별히 더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사실 작가 손수현 님을 이번 에세이집을 읽으며 처음 알게 되었다. 그녀가 영화배우였는지 cf 모델상을 받았는지 내가 본 영화도 드라마도 cf도 없었기에 그녀의 얼굴이 낯설었다.   책 안에 들어있는 사진으로 접한 작가님은 참 해맑은 얼굴을 갖고 있었다. 느릿한 문체도 차분한 말투도 내가 보기에는 영락없는 여느 20대 여대생이다. 책을 한 챕터...

2022.07.0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딸하고 밀당 중 입니다.

 엊그제 밤에도 큰아이와 격렬하게 다퉜다. 올빼미형인 아이와 아침형인 나는 라이프싸이클이 안 맞아도 너무 안 맞는다. 몇 주 전 큰 아이 13개월때 만난 동내 친구가 모처럼 연락을 해 와 뭐해? 라고 물었을 때도 등교하는 큰 아이와 실랑이하다 지쳐 안방 침대에 누워 천장만 멀뚱 쳐다보고 있었다. '아유 우리 애는 왜 이렇게 사춘기가 안 끝나니..ㅜㅜ' 깊은 함숨과 푸념섞인 말을 하는 내게 그 친구는 웃으며 팩트를 날린다. ' ㅎㅎㅎ 아직도 그래? 지금도 그렇다는 건 사춘기가 아냐.. 성격이지...' 아뿔싸...

2022.06.0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