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 미취학 어린이 모두 정말 좋아합니다. 구입해 배송받은 첫날 두 아이가 서로 보겠다고 투닥거리기도 했어요.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습니다. 미취학 둘째아이에게도 좋아요. 큰아이는 동시의 운율에 맞춰서 재미있어하며 읽는다면, 둘째아이는 그림을 함께 보면서 천천히 읽어내려가는 맛이 있어 보여요. 이 책을 읽은 후로 자기들도 동시를 짓는다면서 말잇기 놀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유명한 다른 동시들보다 자신들이 '아는' 단어들로 이루어진 동시라서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