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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짝짝이 양말들에게

[도서] 세상의 모든 짝짝이 양말들에게

홍수영 글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티나의양말 그림책을 통해 알게된 오케이티나 홍수영 작가님의 그림 에세이

《세상이 모든 짝짝이 양말들에게》

오케이티나 홍수영/펭귄랜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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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희망으로 '여전히 그림 그리는 할머니'라고 소개하는
케이티나 홍수영 작가.

단발머리의 타니가 너무 귀여워서 평소에 홍수영 작가님의 그림을 좋아했는데
이렇게 에세이로 만나게 되어 너무나 좋았어요.

책은 총 다섯개의 chapter로 이루어져있어요.

일러스트레이터, 오케이티나/삶의 시차/좋아하는 건 숨길수 없는 법/그림책바다/일상을 여행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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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장래 희망이 화가와 미술 선생님이었던
홍수영 작가는 무대 미술학과 졸업 작품전을 준비해야 하는 4학년 때 '오케이티나' 개인사업자를 냈고,
덕분에 졸업과 동시에 다양한 일러스트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문구, 팬시, 휴대폰, 옷, 그 모든 것들이 캔버스라고 생각하며 그림을 그리는 홍수영 작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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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엄마 두 단어를 도저히 떼어 낼 수 가 없다는 말에 그림을 너무나 사랑하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져요.

"나는 그저 그림을 그리는 엄마일 뿐이다"

"매일매일 열심히, 귀엽지만 스스로 멋지다고 생각하는 망고와 살고 있습니다.
아이가 쥐어 준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고 그림책을 만듭니다. 저는 오케이티나입니다"

#세상의모든짝짝이양말들에게 를 읽으며
홍수영 작가에게 정말 어울리는 소개글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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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엄마가 된 홍수영 작가는 할머니가 되어서도 여전히 그림을 그리는 창작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해요.
빠방사랑 망고 덕분에 모든 종류의 탈것을 그리고 즐겨 쓰지 않았던 노란색 색연필이 단신으로 바뀌기도 했어요.

저도 중장비 사랑 콩콩이 덕분에 온갖 중장비를 그렸었는데 그 시간들이 생각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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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토끼 검은토끼>를 몇번을 반복해서 읽었는지 몰라요.

'엄마한테 와 줘서 고마워.'

제가 늘 아이에게 하는 말이거든요.

어쪄면 너와 나는 전혀 다른 사람인데
엄마라는 이유만으로 너는 나에게 넘치는 사랑을 준다.

아이가 주는 무한한 사랑.
처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의심 없이 엄마를 향한 마음.
어떤 순간에도 망설이지 않고, 계산되지 않은 맹목적인 사랑.
내가 받기엔 너무 과분하다.

아이의 사랑을 담고 싶다.
애쓰지 않고 , 재단하지 않고, 바라는 것이 없이 사랑하는 마음만 고스란히 담고 싶다.
너를 위한 거라고 말하면서 내가 원하는 걸 슬쩍 키워 넣지 않으려고 조심한다.(본문P9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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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첫 그림책 #티나의양말 이 세상에 나왔어요.

구멍난 양말로 생긴 짝짝이 양말을 통해
남들과 달라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는 홍수영 작가의 글이 따뜻하게 다가왔어요.

콩콩이가 한동안 유치원을 갈 때 짝짝이 양말을 신고 갔어요.
엄마 마음은 짝이 맞는 걸 신었으면 좋겠는데 굳이 다른 양말을 찾아서 짝짝이로 신고 가는 율이를 보며

'그래. 짝짝이 양말 신는다고 큰일 날 건 아니니까.
혹시 선생님이나 다른 사람들 눈에 엄마가 애 양말을 짝짝이로 신겼네 라는 말을 듣더라도 율이가 좋다면 그런 말 쯤 들어도 괜찮지 뭐.'라고 생각하며 콩콩이가 신고 싶은 대로 했었어요.

지금도 간혹 짝짝이 양말을 찾아 신는 콩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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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영 작가님의 #세상의모든짝짝이양말들에게 를 읽다보면
귀여운 일러스트를 보는 눈이 즐겁고,
육아라는 공통 주제에 공감하고,
좋아하는 일인 그림을 꾸준히 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멋져보이고
그로인해 우리가 좋은 그림책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었어요.


#티나의양말 만 봤었는데
#티나와구름솜사탕 #오늘은진짜진짜혼자잘거야 도 아이랑 읽어봐야겠어요.

따뜻하고 예쁜 그림 에세이

#펭귄랜덤하우스 #세상의모든짝짝이양말들에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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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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