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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과 야생곰 소리아

[도서] 짱과 야생곰 소리아

짜응 응우엔 글/찌뜨 주응 그림/변용란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짱과 야생곰 소리야.
표지에 보이는 가방을 멘 아이와 귀여운 곰 한 마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야생곰 구조 이야기라는 부제. 야생곰을 구조해 내는 뻔한 이야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스쳐갔다.
속표지에 스케치되어 있는 한 마리 곰이 나에게 관심을 가져달라며 말을 걸어오는 듯하다.
책은 드넓은 숲의 전경으로부터 시작된다. 수채화의 농담이 광활한 숲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평안과 자연속의 신비감을 자아내기도 한다.
다음 장면에서는 열대 우림의 아침 소리들이 들리는 듯하다. 실제감 있는 그림들이 책 속으로 점점 빠져들게 했다. 기록을 하고 있는 짱이 등장하고 다음 장면에선 야생곰 소리야가 등장하며 짱과 소리야의 열대우림에서의 생활이 나타난다. 소리야가 스스로의 힘으로 먹이를 찾는 모습.. 야생에 적응하고 있는 곰의 모습에 짱이 무척 뿌듯해하는데....
그리고 시작된 짱의 이야기 쓸개즙을 채취하는 장면을 보고 온 힘을 다해 인간이 곰을 학대하게 놔 두지 않겠다고, 다른 야생동물들도 지키겠다고 다짐한 후 야생동물보호 활동가가 되기까지의 모습이 생생하게, 여러 차별의 난관을 이겨내는 모습이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네요. 아이들도 같이 보면 스스로의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여러 난관들을 참고 이겨내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활동하다 만난 태어난지 2주 밖에 안 된 아기곰 소리야를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과정은 참으로 감동입니다. 안전한 숲을 찾기. 소리야갸 적응하고 성장하도록 돕는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요. 소리야가 짱을 떠나 독립적인 생활을 즐길 때까지 말이죠. 소리야와 헤어지는 장면은 눈물이 찡합니다.

짱의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 짱의 난관과 노력.
곰의 생태에 관한 장면들
곰의 쓸개즙을 채취하는 사람들, 구조하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있을까? 에 대한 생각
낯선 환경이지만 본래 살아가야 할 숲에 적응해가는 곰에 대한 이야기
야생동물과 인간의 공존 등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이네요.

그래픽 노블, 그림이 많아서 긴 이야기지만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읽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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