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8월 초까지 계속 하루키책을 읽었다.상실의 시대 이후 오랜만에 읽은 하루키의 책들여자없는 남자, 반딧불이 단편집들, 1Q84, 태엽감는새, 해변의카프카, 세계의끝과하드보일드원더랜드, 양을 쫓는 모험 등하루키의 책은 나를 고민하게 만들었고, 생각을 움직이게 했다. 도대체 나는 무엇을 잃어버린 것일까? 생각해 보니 나는 정말 여러 가지 것들을 잃어버리고 있었다. 아마도 자세히 적는다면 .....나의 존재를 상징하는 코트 주머니에는 거역할 수 없는 숙명적인 구멍이 뚫려 있어서, 어떠한 바늘과 실로도 그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