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 말이 똑똑한 말을 이깁니다.
책 제목이 다 했죠.
제목 때문에 이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 읽고 난 후 이 한 문장이 참 고마웠어요. ^^
"세상을 바꿀 만한 영향력 있는 말도 좋지만 작고 평범한 말이라도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선물 같은 말을 하는 게 더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이재은 아나운서.
'다정한 말'은 무조건 부드럽거나, 모든 걸 양복하고 포용하는 그런 말이 아니더라구요. '다정하게 말하는 것'도 능숙하게 말하기 위해서 많은 연습이 필요하네요. <다정한 말이 똑똑한 말을 이깁니다> 이 책에서 어떻게 하면 다정하게 말할 수 있는지 소개해주고 있어요.
총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장은 왜 다정한 말을 써야 하는지,
2장은 다정한 언어를 쓰기 위한 '자존감 올리기' 방법,
3장은 어떻게 하면 다정한 말투를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나오네요.
소개하고 싶은 부분이 참 많아요.
몇가지만 소개해볼까 하는데 점점 글이 길어지네요. ㅎ
"입에서 나오는 것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성경에 있는, 말에 대한 교육이 담긴 문장입니다.?
제 생각에 기분이 태도가 되는 것보다 더 최악은 기분이 그래도 말이 되어 나오는 순간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어떤 말을 하는지에 따라서 그 사람의 성품과 인성이 드러나는 법입니다.
틈틈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마음을 비우고 정돈해보세요.
새로운 것들이 잘 채우질 수 있도록 자주 깨끗하게 씻어내고 청소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기대어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친구를 만나서 수다를 떨면 잠깐 기분은 좋아질지 모르지만 내 안에 있는 응어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풀어야 합니다. 밖으로 나가서 걷기도 하고, 하늘도 보고,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을 스스로 살피고 돌봐야 합니다.
단단한 마음에서 다정한 언어가 나온다.
하루하루, 시간을 단단히 쌓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가는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에서 발휘됩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자세로 말합니다.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자기 뜻을 명확하게 전달합니다. 무엇보다 다정하게 말합니다. 나의 기분과 말 그리고 상대방을 돌아볼 줄 아는 마음의 여유가 있기 때문이죠. 좋은 말을 건네기 위해,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것, 바로 나를 위한 여유의 시간입니다.
거북이는 느려도 행복하다.
토끼의 목표는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었지만, 애초에 거북이의 목표는 토끼를 이기는 것이 아니었다. 거북이의 목표는 경주를 완주하는 것이었다. 거북이는 자신의 느림을 알고 있었고, 자신의 느림을 토끼의 빠름과 비교하며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았다. 자신의 경주를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사소하지만 강력한 '응원의 말'
내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마음의 소리에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일단 하루에 30분 정도 시간을 내서 나에게 대화를 청했습니다. 제일 효과가 좋았던 건 나에게 건네는 '응원의 말'이었습니다. "잘하고 있어.", "분명 잘 될 거야." 같은 말들이요.
공감의 시작은 '경청'
'경청'이란 상대의 말을 그저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전달하고자 하는 말의 내용은 물론, 그 내면에 깔린 동기나 정서에 귀를 기울여 듣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 단순히 귀로 듣는 수준을 넘어 마음으로 들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내가 듣고 싶은 말이 아니라 상대가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파악하며 능동적으로 들어야 합니다.
말 한마디가 삶을 바꾼다
불편한 것을 불편하다고 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불평.불만을 계속 말한다고 상황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함께하면 할수록 더 좋아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대로 알게 된지 얼마 안 되었지만 더 이상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이 둘을 나누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람을 끌어들이는 말, 사람을 밀어내는 말'
말이 참 중요하죠.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느꼈네요. "말의 중요성"
나는 어떤 말을 사용하는 사람일까요?
이 책을 읽고나니 함께하면 할수록 더 좋아지는 사람이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생각이 바뀌면 말과 행동도 달라진다고 하죠. 말이 바뀌면 생각과 행동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언어 감수성을 높여서 나의 말을 좀 더 정확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바꿔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