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키워드가 다정이네요. ^^
16만 팔로워의 마음 온도를 높인 김토끼의 다정 에세이
"우리를 일으키는 건 결국 다정한 말 한마다니까"
여기 오늘의 다정이 있어.
나의 다정은 바로 우리집 셋째 쿠키랍니다. ㅎ
요 녀석이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싶을 정도로 제가 다정한 위로와 따뜻한 응원을 많이 받고 있거든요.
냥이 이야기도 책 속에 등장해서 어찌나 공감이 되던지요.
"알았어. 내일은 안 나갈게."
"오늘은 고양이랑 하루 종일 같이 있으려고."
...
"같이 뭘 하지는 않는 것 같던데...? 이런 하루가 의미가 있어?"
"당연하지!"
우리집 냥이랑 저를 보는 듯해서 공감 200% 되네요. ㅎㅎㅎ
함께 다정한 시간, 말하지 않아도 아는 것
그런 날 있잖아요.
어쩐지 축축 처지고 무기력한 날
그럴 때 나를 일으키는 건 ...
"그런 순간을 이 책에 가득 담았어요."
사실 이 책은 그 누가 읽어도 공감되는 책 같아요.
토끼툰 넘 귀여운 것도 있지만 꼭 나의 이야기 같은. 나의 하루를 보는 것 같은 이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매력덩어리네요.
사실 조금 더 자고 싶지만...
기지개를 펴서 일어나는 게 바로 내 모습이거든요. ㅎ
누구나 이런 시간이 있지 않나요?!
전 나만의 시간을 참 좋아해요.
(남편도 아이들도 방해하지 않는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 항상 가지려고 노력하고 일정한 시간을 할애하고 있거든요. ㅎ)
기다려지는 시간이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래요. 그래서 나는 행복한가 봅니다. ㅎㅎㅎ
온전히 행복해지는 시간
불필요한 물건만 정리대상이 아니에요. 살다보니 불필요한 물건 외에도 세월 속에 잊혀가는 이름, 마음의 짐이 되어가는 것들이 있더라구요.
정리의 시작은 버리는 것부터라네요.
먼저 혹시나 그리 내키지 않는 만남에 시간과 감정을 소모하고 있지는 않는지도 점검해봐야 할 듯이요.
내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을 누구를 만나는 데 쓸지는 아주 중요하니까요!
40대인 제가 읽어도 공감이 되고,
10대인 제 딸이 읽어도 공감이 되는,
<여기 오늘의 다정이 있어> 이 책은 뭔가요?! ㅎㅎㅎ
제가 딱 이 부분을 읽고 10대인 제 딸에게 책을 넘겼거든요.
비록 지금은 누워 있지만 할 땐 할 거니까
빈둥거리는 시간에 죄책감 느끼지 않으려고요.
가끔은 한가한 시간, 이제 절대 눈치 안주렵니다. ㅎㅎㅎ
엄마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무조건 잔소리라고 합니다.
허술하고 여기저기 빈틈이 보여도 그냥 해. 일단 해.
시작이 반이니까.
우리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토끼툰으로 대신했어요. ㅎ
당신만의 것을 소중히 여기고 계속하는 것. 누가 따라 할 수 없는 건 바로 그런 거예요.
시간이 지날수록 당신이 만들어낸 고유한 흔적은 점점 길고 짙어질 거예요.
이런 사람이고 싶네요. 나도 그렇고 딸도 이렇게 컸으면 좋겠어요.
누군가와 비교하는 마음보다 나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고유한 흔적을 찾을 수 있길요!
<여기 오늘의 다정이 있어>
다정 속에는 다정뿐만 아니라 사랑해, 확신, 힘내, 행복, 응원, 널믿어, 우정, 굿럭, 걱정마 모든 단어가 포함되어 있네요.
책을 통해 꼭 다정한 위로와 따뜻한 응원을 받고 있었던 나 자신을 발견하세요!
특별하지 않아도 되네요.
일상적인 나의 모습에서 다정을 찾아보세요.
발견하지 못했을 뿐, 우린 충분히 다정한 위로와 따뜻한 응원을 받고 있는 중이에요. ing 현재진행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