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리뷰 [리뷰] 어웨이크닝

 디자인을 공부하면서, 공공디자인, 사회디자인 같은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디자인이 단순 미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 희열을 느꼈기 때문이다. 학생 때 언젠가는 이런 프로젝트에 참여해보리라 생각했었는데, 결국 흔한 것은 이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적 측면의 디자인만을 하고 있는 나이다.ㅜㅜ 그래서인지 오랜만에 이렇게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하고 계신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어서 기분이 좋아졌다.   책의 주인공인 임완수교수는 현재 '커뮤니티매핑' 프로젝트를 지도하는 사...

2021.08.09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서평] 빌 게이츠는 왜 아프리카로 갔을까

   이 책은 나에게 개인적으로 충격이었다. 내가 IT 기업에서 일하기까지, 빌 게이츠는 선망의 대상이었고, 성공한 기업가일 뿐만 아니라 자선 사업가로도 이름이 알려져있으니 말이다. 특히나 빌 게이츠의 부인인 멜린다 게이츠는 게이츠 재단을 이끌며 말라리아 및 소아마비를 퇴치한 공로로, 여성 리더로 존경받는 사람이다. 이런 그들에게, 그들의 활동과 그들의 의도에 의문을 제기하는 책이었고, 읽어보니 타당한 주장을 하고 있어서 이런 대규모 자선 사업을 하는 재단의 다른 면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 기회였다.&n...

2021.07.04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서평] 가장 무서운 예언사건

 스릴러인가? SF인가? 뭔가 미래지향적인 표지가 눈길을 끌었다. 요즘 트렌드인 크립토아트가 생각나기도 하고, 아름다우면서도 섬뜩한 느낌이 든다. 처음 볼 때는 이 그림이 과연 무슨 의미일까 궁금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각 요소나 장면들이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  책은 수 많은 대화로 이루어져있다. 주인공 세 사람이 어떠한 예언과 예언자에 대해 듣게 되고, 이를 파헤치기 위해 하루 동안 모험을 하는데, 그 와중에 서로와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각 장소에서 만나는 인물들과도 수많은 대화를 나눈다. 이 대...

2021.06.20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서평] 당신이 아픈 이유는 날씨 때문입니다

 처음에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적힌 '당신이 아픈 이유는 날씨 때문입니다.' 라는 문구 때문이었습니다. 어머니가 '내일 비가 오려나. 왜이렇게 무릎이 아프지...' 했던 것이 정말 일리가 있는 말인가 싶어서요. 책을 읽고난 후 정답은 관련이 있다 였습니다.  . 저온, 저기압으로 요통, 관절염 통증이 심해질 수 있고, 심한 바람에 의해 편두통이 심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날씨에 의해 어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지를 미리 알고, 대처방법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

2021.06.1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서평] 테슬라 웨이

 테슬라 웨이는 산업 혁신을 전문으로 하는 컨설턴트가 서술한 책이다. 다소 어려운 경영 용어들이나, 개념들이 섞여 있어서 읽는데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확실히 요즘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으로도 뻗어나가는)에서 선두를 차지하는 테슬라의 혁신/성공 원칙을 알아볼 수 있어 유용한 책이다.  .  저자는 먼저 테슬라주의에 대한 기반을 설명한다. 대량생산방식과 더불어 생산성 혁명이 있었던 포드주의(2차 산업시대), 세분화된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는 도요타주의(3차 산업시대) 에 이어 새로운 기조라 할...

2021.06.1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상식의 틀을 깨라

 나는 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학생이다. 그래서인지, 발뮤다의 창업자가 쓴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설렘을 느꼈다. 발뮤다의 제품을 사랑하는 디자인 전공생으로서, 발뮤다라는 매력적인 브랜드를 만들어낸 창업자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테라오 겐의 가치관과 삶은 역시나 인상적이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자유롭고 멋진 사람이었다. 이 책은 열 여덟가지 키워드를 갖고 인터뷰 형식으로 그의 가치관을 설명해주고 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가슴 속에 '나도 테라오 겐과 같은 삶을 갈망한다.' 라는 생각이 ...

2021.06.15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사회적 유럽을 이룩하기 위하여

 '사회적 유럽 선언'. 유럽은 국가를 초월하여 '유럽 연합'으로써 대륙간 화합을 최초로 이룬 곳이다. 그래서인지, 처음 책 제목을 보았을 때 '사회적' 이라는 말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 책은 '사회적 유럽' 에서 점점 벗어나는 양상을 보이는 유럽 내 정치 및 현상들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에 대한 제언을 담은 책이었다. 짧고 자그마한 책이지만, 다소 깊고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어 금방 읽히는 책은 아니었다. 대학교 때 들었던 '신자유주의'에 대한 교양 ...

2021.06.08 공감 횟수 2 댓글 수 0

리뷰 '교실'에 찾아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코로나 19로 인해 생활 다방면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일어났고, 이제는 '교실'에서까지 에듀테크가 대세다. 이 책은 google classroom과 workspace를 도입하는 방법부터 시작하여, 관리담당자가 어떻게 인프라를 구축해야하는지 그리고 교사의 입장에서 이 시스템을 이용하여 수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는 방법에 대한 팁들을 담고 있다.  성적, 과제, 퀴즈, 화상강의 등 교육 과정에 필요한 많은 부분들을 이 workspace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점차 이 시스템이 교실에 적극적...

2021.05.26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로봇을 주제로 다섯 토픽을 하이라이트, 과학이슈

 어릴 때부터 레고 기반 로봇 프로그래밍하는 것을 좋아했고, 세계 대회에까지 출전할만큼 열정이 있었던 터라,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현재는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현재 로봇이 각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해내고 있고, 앞으로 어떤 활약을 할지 궁금하였는데 이 책은 그러한 궁금증을 잘 해결해주었다.   이 책은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시리즈에 이어 출간한 새로운 브랜드 "Hightlight"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할 주제를 ...

2021.05.26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수많은 죽음을 맞이하는 의사가 전하고자 하는 그 말

책 표지에는 심장 박동을 나타내는 일러스트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저자가 환자에게 가진 간절한 마음을 표현한 것일까요. 저자는 오랜 기간을 병원에서 진료교수로 일하며 다양한 환자들을 만났습니다. 또한 의료 정책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갖고 미비한 정책으로 인한 죽음을 (혹은 인간답지 못한 죽음을) 방지하고자 상당한 노력을 해온 분인 듯 합니다.  1장의 제목은 이렇습니다 : 나는 환자를 잘 죽이고 싶다. 아니, 잘 죽이고 싶다니! 이게 무슨 말인가 하였는데, 책을 읽고나니 이해가 가...

2021.05.25 공감 횟수 1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