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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도서] 이방인

알베르 카뮈 저/유기환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방인>

오래 전, 명작이라는 타이틀에 이끌려 <이방인>을 읽었습니다.

길지 않은 글을 단번에 읽고 난 소감은 생생합니다.

이게 뭐야...?’

세상 둘도 없이 무미건조한 뫼르소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죠.

<현대지성 클래식 48 이방인>은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앞뒤로 실린 글이 있습니다.

특히 번역자의 해제덕분에 작품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의 번역자는 알베르 카뮈의 작품을 꾸준히 연구하고,

우리말로 번역할 때 최대한 원문의 감을 살리기 위해

애쓰셨다고 합니다.


 

소설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눠집니다.

1부와 2부 모두 죽음이 등장합니다.

이전에 읽었을 때와 사뭇 다른 점을 느꼈습니다.

예전에는 저도 모르게 뫼르소를 구속하고 있었습니다.

사회생활을 할 때 응당 지키고 따라야 할 것이 있다고 말이죠.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뫼르소를 지켜보면

그때 가졌던 의아한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감정도 없는 로봇이라고 여겼지만,

사실 뫼르소는 자기 감정에 가장 솔직한 상태인 겁니다.

 

이 소설을 읽을 때 부조리에 대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저도 부조리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다가

해제에서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도 저도 아닌 복잡한 심정...누구나 겪을 법한 감정입니다.

카뮈의 작품 세계는 부조리, 반항, 사랑 이렇게 3개의 주제로 요약된답니다.

부조리 계열의 작품 중 에세이 <시시포스 신화>도 읽어보고 싶네요!

어느 정도 부조리를 이해하고 다시 <이방인>을 읽어보면

또 다른 느낌일 것 같습니다.

가장 카뮈다운 번역으로 탄생한 <현대지성 클래식 48 이방인>

뫼르소의 삶의 고민을 함께 느껴보며

자신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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