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랬는데, 이거 인쓰릴 캠게버전이라고... 얼추 비슷한 느낌도 든다. 인쓰릴보다는 좀 더 날것 같은 느낌의? 특히나 주헌이라는 캐릭터가 사회규범을 신경 쓰는것 같으면서도 또 묘하게 막장같고 아직 자기 자신을 숨길줄도, 포장하거나 가면을 쓸 줄도 모르는 사회성 제로의 금수새끼같음. 강우한테 차여도 지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고 하고싶은대로만 하려고 하고 강우 말은 들은 척도 안하는데 강우는 또 모질지 못하고 주헌이에게 계속 끌려다니고... 강우가 좀 더 모질었으면 좋았을것 같은데 결정적인 순간에 휘둘려가지고 보는 사람 답답하게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