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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힘든 당신 책을 만나자-- 황상열

 

도서관 행사로 처음 참여하게 되어 저자의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의 제목이 나를 부르는 것 같았다. 바로 지금 책을 만나야 할 시간인 것처럼 느껴졌다. 책의 부피가 작고, 강렬한 빨간색과 검은 색의 조화가 눈에 확 들어 왔다. 무엇보다 손안에 들어오는 크기가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줬다.

 

저자 황상열님은 대학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하고 현재 도시계획 엔지니어, 토지개발 인허가 검토등의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30대 중반 직장에서의 슬럼프로 무기력과 우울증을 책 읽기를 통해 극복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책 쓰기와 강연, 직장 생활을 함께 하고 있다.

이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책속에 답이 있었다. 2장 독서의 위기를 극복하다 3장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독서기술 활용, 4장 한달 2권읽기 5장 위대한 도서의 힘으로 각각의 소제목이 있으며 저자의 경험이 담긴 내용들이다.

우선 제목이 강렬한 2장과 3장을 주의 깊게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나의 책읽기와 저자의 책 읽기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 하면서 읽어야겠다고 생각 했다.

 

똥개보다 진돗개로 살라” -이영석 대표의 (인생에 변명하지 말라)

직장 생활에서 모르는 것을 알리기 싫은 사람을 똥개라 했고, 진돗개는 모르면 인정하고 배우고 개선하는 사람을 지칭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직장 생활은 어디나 다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똥개나 진돗개로 부르지 않았을 뿐이지만 나는 진돗개로 살려고 노력했었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잘못되거나 틀리지 않았음을 위로 받는 부분이 되었다.

아무리 바빠도 책 한권 읽을 시간은 있다

1) 제목과 부제(카피 포함)를 읽어보고 책이 어떤 내용인지를 먼저 유추한다.

2)프롤로그(서문)과 에필로그(마치는 글)을 먼저 읽는다.

3)본문은 정독과 속독을 이용한 플로우 리딩을 이용한다.

4)12의 방법을 통해 메시지 파악이 어렵다면 sns의 책 소개 글을 먼저 참고한다.

책 읽는 방법을 자세하게 실천 할 수 있게 설명해 주면서 온라인 책 카테고리까지 설명해 줘서 책을 이렇게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또 그동안의 나의 독서를 돌아보면서 부족한 점도 배우게 되었다. 다독을 위주로 읽으면서 읽었다는 위안을 삼았는데 이렇게 질문하고 생각하면서 읽는 부분이 부족했음을 깨닫게 되었다.

 

책읽기가 좋은 것은 알고 있지만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사람들이나 인생의 힘들거나 어려운 일에서 길을 찾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지루하지 않고 쉽게 읽히는 편이며 무엇보다 저자의 실제적인 경험이 들어 있어 신뢰가 간다. 그로 인해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드는 책이다. 저자는 책읽기를 어렵지 않게 누구나 깊이 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담백하게 써 내려 간다. 지금 힘든 당신, 책을 만나자라는 제목처럼 누구나 쉽게 책을 읽고 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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