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시키지 않았다.
기대에 부응할만한 스토리.
신카이마코토 감독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소설판.
별의 목소리를 처음본뒤부터 신카이마카토 감독의 열렬한팬이 되었다.
그 뒤나온 구름의 저편:악속의 장소, 초속 5cm, 별을 쫓는 아이, 언어의 정원.
물론 다 완벽하게 만족스러웠던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준 화려한 영상미와 애절한 그리움들은...
그의 전매특허처럼 그의 애니매이션에 잘 녹아 들었다.(예외로 별의 쫓는 아이가 있다. 그래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이번에 개봉예정인(작성일 기준) 너의 이름은 역시 그러한 기대에 충분히 잘 부응하고 그동안 신카이마코토 감독의 암에 걸릴듯한 결말역시 그의 화려한 영상미 처럼 아름답다고 하니 잔뜩 기대를 갖고 도서를 구매했다.
한눈에 반했다.
한눈에 그(그녀)에게 끌렸다.
여기에 대한 굉장히 판타지적인 이야기이다.(이것은 나의 주관적인 해석이다.)
어느날 잠에서 깬 도시의 꽃미남을 동경하는시골소녀 미츠하와 그런 요소를 갖춘 도시미소년 타키의 몸이 서로 바뀌어있다. 서로가 일어나는 순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깨닫는다.
나는 일어난게 아니고 아직도 꿈을 꾸고 있구나....
그러나 그러한 꿈들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것을 깨닫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주위의 친구와 가족들의 이야기 그리고 자고 나면 또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면서
주위의 사람들이 미츠하와 타키를 이상하게 혹은 좀더 가깝게 여기게 되자
서로는 서로에 대해 많은 충고와 조언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순간 서로에 대해 알고 싶어하게 되고 결국 그 둘은 서로를 향해 전화를 해보지만,
그 번호는 없는 번호라고만 한다.
분명 몸이 바뀌기 전까지 자신이 쓰던 번호인데...??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을 쭈우욱 보면 생각나는 말은 단하나 화려한 진화!!!
그의 작품은 영상미나 스토리 그리고 완결성 그어디에서도 퇴보나 멈춤을 보이지 않는다.
새로운 작품이 나올 때마다 찬탄을 자아내는 진화만을 보였는데...
아직 영상은 보지 못했지만,
얼마나 화려하게 멋지게 아름답게 영상을 그려냈을지 벌써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