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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비대면 외면

[도서] 대면 비대면 외면

김찬호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온라인 수업에서 우리가 놓친 것, 테크놀로지가 아직 제공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각자 다른 경로로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이 바깥 세계의 위험을 견뎌내는 가운데 뭔가 중요한 질문에 함께 매달리고 있다는 감각이다.p116

시선을 통한 사회적 협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려면, 나와 타인들이 지금 무언가를 함께 바라보거나 듣고 있음을 직감할 수 있어야 한다.p175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누군가와 몸으로 함께 있으면서, 어떤 대상에 오롯이 마음을 모으는 경험이다. 존재의 온전한 연결을 통해 살아가는 힘을 키워가는 만남이다.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부모와 눈을 포개어 또 다른 세계를 두드릴 수 있다. 그러한 탐험의 원체험은 성장하는 동안 부모 이외의 타인들과 함께, 책 이외의 다른 대상을 매개로 다양하게 변주되고 확장될 수 있다.p178

인간이 느끼는 행복감의 절반 이상은 타인과의 유대에서 비롯된다. 유대란, 무엇인가를 공유하는 것이다. 내가 타인과 의미 있게 연결되어 있다고 느낄 때 생명의 힘은 배가된다. 하지만 저절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감정을 표현하고 수용하는 능력은 꾸준한 경험과 연습을 통해 학습된다. P183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우리 곁에 있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그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이다. 톨스토이 p212

자신의 이야기가 온전하게 경청되는 공간은 무너진 삶을 수습하고 자아를 회복하는 길을 열어준다.p215

우리 안에는 타인과 공명하면서 행복감을 느끼는 유전자가 살아 있다. 에고의 비좁은 울타리를 넘어,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고 느끼는 체험을 통해 마음은 고양된다. 사회적 감각은 인간이라는 종을 하나로 묶으면서 서로의 존엄을 일깨워준다. 그러한 자각 속에서 파편화된 '점'들이 '선'으로 이어지고, 그것은 다시 '면'으로 확장될 수 있다.p216

주의력, 응시, 연대, 공감과 경청, 사회적 상상력, 이타성 등
지금 이 시점에 필요한 개념들을 다루고 있다.
나는 누구와 연결되어 있는가?를 돌아보며 고립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19이후로 점점 고립되는 상황에서 우울해지고 건강하지 못한 상태의 나를 마주하니 여러가지로 불편했다.
보다 건강한 나를 위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 지 고민을 해봐야 겠다는 다짐을 하며 책장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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