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 책을 받아보았을 때, 정말로 유명한 찰스디킨스의 명작 소설이기보다는 600페이지가 넘는 완역본이 너무 부담스러웠다. 평소에 소설책보다는 인문, 사회과학, 실용서 위주로 독서를 해왔던 터라 장수가 많은 소설, 특히 서양소설은 많이 힘들 것으로 예상이 되었다. 다행히 설명절 연휴를 통해 많은 통시간이 확보되었고 무사히 완독을 할 수 있었다. 책표지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소설은 영국의 산업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준다. 19세기 산업혁명을 통해 영국은 정치, 경제적으로 크게 부강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식민지 건설 및 국제정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