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노블이라는 장르는 처음 접해본다.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을 취하는 작품이다. 일반 만화보다 철학적이고 진지한 주제를 다루며 스토리에 완결성을 가진 단행본 형식으로 발간되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하는데,정의에서 말한 철학적이고 진지한 주제 때문인지, 만화책을 생각하고 가볍게 들었지만 내려놓을 땐 그러지 못했다. 마치 단편 영화 한 편을 본 것 처럼 오랜 여운이 남았다.글보다 그림이 압도적으로 많은 책의 장점은 그림 속 상징을 발견하고 이야기의 전개와 결말을 상상할 수 있다는데 있다. 여자는 떠나간 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