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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도서]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이본 쉬나드 저/이영래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기업은 경영자에 의해 목표와 방향이 설정된다. 이윤만 생각하는 경영자와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경영자가 이끄는 기업은 모든 면에서 다를 수 밖에 없다.

우리는 그 둉안 기엽이란 자고로 최고의 이익을 내는 것이라고 여겨왔다. 그러기 위해서는 원가를 절감해야하고 소비자를 유혹히는 마케팅을 해야한다는 등의 방법론들이 진리처럼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여기, 암벽 등반과 서핑을 즐겨하던 소년이자 등반 장비를 제작하는 '쉬나드 이큅먼트'의 창시자이자, 의류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설립자인 이본 쉬나드는 사업가임과 동시에 자연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환경운동가로서, 이윤보다 윤리를 추구하는 남다른 경영철학을 가진 그의 책은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어준다.

한 기업의 역사를, 기업가의 철학을 이렇게 쉽고 편하게 배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누군가가 수십년 동안 깨닫고 배워온 들을 한 권의 책을 통해 전달받는 것은 커다란 행운이다. 첫 장부터 한국에 사는 나와 비슷한 유년시절을 보냈으리란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한 발자국 물러서서, 한 사람의 가치관과, 그것에 기반한 결과물이 어떻게 영글어지는지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앞으로 내가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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