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멋도 모르고 시작한 남미여행, 고생도 많이 했지만 그만큼 추억도 많이 남은 여행이었어요. 안나 작가님에 의해 그려지고 이야기되는 남미여행은 어떨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무엇보다 제가 경험했던 남미 여행도 바삐 유명 여행지만 돌아다니는 여행이 아닌, 길을 잃고, 숙소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마을 산책을 하는 여행이었거든요ㅎㅎ 아무리 이색적인 여행이었어도 시간이 흐르며 무뎌지고 잊혀지는데, 작가님 책을 읽으며 새록새록 회상하고 또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 얼른 읽어보고 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