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선정 이유
출판사 유튜브를 보다가 알게 된 책입니다. 출판사 직원이 추천하는 책 중 하나였는데 어떤 주제와 어떤 내용인지는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책 디자인이 화려해서 기억에 남아 읽게 됐습니다.
2. 책 소개
책을 쓴 저자는 아들이 생후 3개월 때 눈이 안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것을 계기로 소수를 위한 것을 디자인하고 소수파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책 제목 그대로 소수를 위한 디자인을 하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디자인이란 예술적인 부분이라기 보다는 활동 등 무언가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유지해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책을 읽고 난 후 제목을 다시 한번 읽어보니 제목에 모든 것이 함축되어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저자가 한 디자인은 절단 비너스 쇼, 유루스포츠 등으로 소수가 참여할 수 있고 대중들도 포함하여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들입니다.
3. 책 후기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사회와 나, 많은 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생각과 시각의 전환이라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정말 작은 것, 일상 속에서부터 바꿔나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저자가 만든 유루스포츠는 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충분히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가득한 스포츠입니다. 유루스포츠의 각 종목들은 마치 어릴 때 동네에서 하던 놀이처럼 간단합니다. 하지만 종목마다 착용해야 하는 아이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규칙과는 다른 부분들이 많기에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 해도 누가 이길지 알 수 없을 만큼 공정하게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저자가 소수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만든 스포츠이기 때문에 누구 하나 소외되는 사람 없이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소수파를 위한다는 것은 자칫 잘못하면 소수파를 차별하게 될 수도 있지만 그러한 부분들까지 고려하고 조심하며 유루스포츠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유루스포츠 종목은 굉장히 많은데 매우 간단하고 작은 것 같으면서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들이 많아서 저자의 발상과 시각의 전환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마치 자기계발서를 읽은 것처럼 책을 읽고 난 후 나도 시각과 발상의 전환을 실천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