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일기는 김겨울 작가님 추천도서로 알게되어 읽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여기저기서 책들 추천하시면 종종 사게 되는것 같아요^^
겨울 작가님은 땅콩일기 1편을 읽으셨다고 했는데 (2편도 최근에 사셨고 연말에 읽으신다고 해요!) 마침 2편이 출간되어서 저는 2편부터 읽어보았어요.
쩡찌 작가님은 인스타에서 땅콩일기를 연재하고 계신다는데.. 저는 책으로 처음 알았어요~! 책은 전체적으로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까지 나는데, 저는 그게 저의 마음과 닮은 것 같아 참 좋았어요. (이 작가님은 I성향이 확실한듯...) 평소에 무심코 지나쳤던 감정들을 이 책을 읽으며 하나하나 발견해 가는 느낌이랄까요?
이 책을 읽으며 지나간 시간 속에, 또는 계절 속에 담긴 나의 작은 마음들을 하나하나 발견해가며 괜찮다고, 잘했다고 토닥여줄 수 있었습니다.
"마음이 약할 수도 있지. 약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도 있지. 나, 약한 마음으로 살아갈게."
한 해동안 정말 수고한 나에게 주는 위로 에세이, <땅콩일기 2> 연말에 읽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