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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함께 읽고픈 시 남기기
<새봄에게>

긴긴 겨울의
마지막 언덕 너머로

반가운 네 얼굴
보이는구나.

먼 길 오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다시 찾아오겠다던 약속
끝끝내 지키며 오는 너.

고단한 발걸음
이제 잠깐이라도 멈추렴

내가 네게로
달려갈게.

겨우내 많이
움츠려들었던 가슴

활짝 펼치어
너를 뜨겁게 안아줄게.

-정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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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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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좋아

    봄생각이 물씬 나는 시네요 ^^

    2018.04.13 11:31 댓글쓰기
  • 잠수중

    시의 내용이 너무 이쁘네요. 약속 지키려 다가오는 너를 향해 내게 네게로 달려간다니...표현이 참 인상깊어요.

    2018.04.14 23:56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hatyu

    봄에 어울리는 시 잘 보고 갑니다~!

    2018.04.15 20:06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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