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재발견(뇌과학이 들려주는 놀라운 감사의 쓸모)는 삶을 살아가는데 '감사'가 필요한 이유와 '감사'를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 그리고 그 효과를 여러 학술분야의 연구를 토대로 에세이 형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나의 예상보다도 더 쉽게 술술 읽혔다.)
작가는 굳이 챕터를 감사의 의미와 실천이라는 용어로 구분하지 않았지만
읽는 이가 느끼기에는 전반부는 '감사'라는 것 자체를 이해하기 위한 내용이라면 후반부는 감사가 사회 속에서 어떻게 녹아들어있는지 어떤 식으로 활용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평소에 감사가 굳이 필요한 이유가 있을까?
감사는 그저 의무감에 하는 사회적 인사 행위 중 하나가 아닐까?
라고 의문을 가져보았다면 이 감사의 재발견의 전반부만 읽어도 아하 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물론, 전반부를 읽었다면 후반부도 읽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부부 간의 집안일로 인한 반응임계점, 권리의식, 자녀 양육법, 회사살이 등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상황과 감사의 쓸모를 언급해놓았으니 말이다.)
감사는 궁극적으로 관계를 강화하는 기술이다. 사회가 온통 나, 나, 나에 몰두하는 이 시대에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것이다.
-터지교수-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회적인 관계 속에서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감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의 요소임을 이 책에서는 말하고 싶은 건 아닐까 감히 생각해본다.
감사는 긍정적인 정서 및 회복탄력성을 가지는 데 유의미한 결과를 내는 일상 속 누구나 할 수 있는 경험이다.
'감사'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고 싶고 나의 감사 태도에 대해 점검해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