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말>『다시, 책은 도끼다』라는 제목이 시사하듯, 이 책은 전작과 같은 맥락을 유지한다. 두 책 모두, 거칠게 정리하자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나의 답일 것이다. 나는 왜 책을 읽느냐가 하나, 나는 어떻게 책을 읽느냐가 둘. 첫 번째 질문에 대한 가장 짧은 답은 '풍요로운 삶'이 될 것이고, 두 번째 질문에 대한 가장 짧은 답은 '천천히'가 될 것이다. 저자는 '저자의 말' 부분에서 '천천히' 한 단어를 핵심어로 제시하면서 이 책을 통틀어 가장 강조하고 싶은 말이라고 했다.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