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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애와 사상

[도서] 나의 생애와 사상

알베르트 슈바이처 저/천병희 역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4점

예전 교과서나 위인전기에서 보던 내용과는 너무 달라 읽으면서 내용이 너무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직접 자신에 대해 쓰는 글이어서인지 스토리적인 내용은 거의 없었고 철학과 종교, 파이프오르간에 관련해 전문지식부분의 내용이 많았다. 지식깊이가 부족한 나로서는 거의 논문에 관련된 내용은 이해하지 못한채 훑어갔던것 같다. 그래도 잠깐씩 자신의 견해나 봉사, 인생에 대해 서술한 내용은 그 누구의 말씀보다 깊이 와 닿았고 존경심으로 마음이 꽉 찬 경험을 했다. 다른 누군가가 그분에 대해 자서전을 적었더라면 일반인인 나같은 독자가 쉽게 읽고 그분의 사상이나 철학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을 것도 같아 아쉬움이 든다. 30세에 봉사를 위해 의학공부를 시작한 슈바이처 늘 늦었다고 생각하던 나의 생각에 자신감을 주었던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일수록 "남다른 일을 해보고 싶은"욕구가 더 크다는 사실을 종종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사람들이 더 큰 일에 헌신하고 싶어하는 것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찮은 동기에서 결심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무슨 일에나 가치를 발견하고 완전한 책임감을 갖고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자연적으로 주어진 일 대신 비상한 일을 목표로 삼을 수 있다. 자기의 계획을 비상한 것이 아니라 자명한 것으로 생각하고 냉정한 감격으로 받아들인, 의무는 알지만 영웅주의는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야 세계가 필요로 하는 정신적 모험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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