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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요술과 달

[도서] 호랑이와 요술과 달

이지우 글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요술을 부리는 호랑이의 첫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발에는 연필을 들고 있는데, 뭔가 큰 역할을 할 것만 같은 느낌?

역시나 호랑이는 그림을 그리면 뭐든 눈앞에 나타나게 하는 능력이 있었다. 이런 능력은 어른은 물론이고 아이들도 당연히 원하지 않을까? 좋아하는 사탕, 젤리 등의 군것질거리에 갖고 싶은 장난감, 휴대폰 등을 공짜로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

초반에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했던 동물들이 호랑이가 그려준 것들이 생겨서 현재 우리가 보는 모습으로 변하게 된 점이 재미있었다.

하지만 한 거지로 인해 사람들에게 유명해진 호랑이는 매일 쉴새 없이 그림을 그려야 해서 갈수록 지쳐가는데, 결국 도망을 쳤고…자신들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끈질기게 호랑이를 뒤쫓기까지 한다.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다는 생각도 들면서 한편으로는 나라면 소소한 행복, 적당한 욕구를 채우는데서 끝낼 수 있을까 싶기도 했다.

결국에는 가난이 다서 찾아오고, 다시는 욕심을 부리지 않게 된 사람들. 그리고 밤하늘에 친구들이 그리운 호랑이가 그린 별들이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별자리처럼 빛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그림자체가 손으로 그린 느낌을 그대로 살려 생동감을 주었고 동물들과 사람들의 표정 묘사도 참 볼만했다.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더 좋아할 책. 강력 추천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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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moonbh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12.25 20:11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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