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외계인
진소라 저 | 눈과마음 | 2003년 05월
이 작품이 좋았던 이유는 달콤함에 있었다.
달달한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유독 이 작품의 달달함은 나를 꿈속으로 몰아갔던 것 같다. 비하인드 소문으로는 "유희열"을 모델로 했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던 것 같은데, 소문처럼 그와 참 비슷한 남자 희원은 나쁜 남자 스타일은 아니다. 반대로 그는 부드러우며 감성적인 남자였는데, 어느날 집 근처에 이상한 여자가 나타나면서 그의 인생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책대여점 주인 승지.
그녀가 연 책대여점에는 작고 비밀스런 사연이 숨겨져 있었는데, 승지의 편에서 쓰여진 책을 읽어야만 비밀을 알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