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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을 읽는 내면 육아

[도서] 아이의 마음을 읽는 내면 육아

이보연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육아서 추천 이보연의 아이의 마음을 읽는 내면 육아 아이 행동의 숨은 의도를 알려주는 육아 수업

 

이보연은 아동 상담 및 부모 교육 전문가이다. 까칠하고 공격적인 우리 아이 육아법, 0~5세 뇌가 쑥쑥 자라는 놀이 육아, 첫째 아이 마음 아프지 않게, 둘째 아이 마음 흔들리지 않게등의 저서가 있다.

 

이보연 저자의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자는 아이의 마음을 읽는 내면 육아에서 아이 행동의 숨은 의도를 읽는 법을 다루었다. 목차를 크게 발달, 정서, 사회성, 훈육, 생활, 가족관계로 나누고, 그 안에서 엄마들이 궁금해 할 만한 질문들에 대해 답했다. 아이의 마음을 읽는 내면 육아는 특히 미취학 아동을 키우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저자는 부모가 아이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을 때 그 이유를 알려고 노력하고, 배워나가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예민한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에게는 이런 능력이 더 많이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각 연령에 맞는 발달과정을 이해하고 있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야만 그 과정에 맞는 적절한 기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 역시 아이를 키운 경험이 있는 부모로서, 자신의 직업과 지식이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음을 인정한다.

 

예민한 아이가 아니더라도 아이들은 자신의 의사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서투르다. 어른처럼 언어를 잘 구사하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감정을 본인조차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 이유로 어른이(부모가) 아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주변을 보면 아이와 괜한 힘겨루기를 하거나, 윽박지르거나 같이 싸우는 부모들도 생각보다 꽤 많다.

 

부모 노릇이 처음인 건 누구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배우려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 아무도 우리에게 어떻게 해야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는지 알려준 적이 없다. 우리의 부모가 우리를 대했던 게 우리의 경험 전부인데, 과거의 부모들이 우리를 대했던 방식으로 더 이상 자녀를 대할 수 없다는 게 문제다.

 

아이의 마음을 읽는 내면 육아는 부모들이 어려움을 겪는 문제 하나하나에 적절한 답을 준다. 어떤 답은 길이가 짧고 덜 구체적인 게 살짝 아쉽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질문에 적절한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아이를 키우다 보면 책에 있는 이런 질문 외에 더 많은 궁금증과 문제들이 있겠지만, 책에 나와 있는 질문들만으로도 웬만한 문제들은 다 해결이 될 듯하다.

 

저자도 마찬가지고 다른 육아서에서도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게 있다. 바로 아이의 감정을 수용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랬구나.” “~가 하고 싶었구나.” 사실 살면서 누군가가 이렇게 내 감정을 온전히 수용해주는 경험은 드물었던 것 같다. 나의 감정과 의견을 수용해주는 것만으로도 존중받는 느낌이 든다. 어른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있는 아이들 입장에서는 더욱 그럴 것이다.

 

예전에는 정보가 적어서 곤란을 겪었다면 요즘은 반대로 넘쳐나는 정보들 가운데 뭘 골라야 할지가 고민이다. 육아서도 옥석을 잘 가려내는 게 꼭 필요한 것 같다. 아이의 마음을 읽는 내면 육아는 경험이 풍부한 저자가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질문들을 가려 모아 정리한 책으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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