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당신에게
≪어른의 문해력≫은 문해력을 트레이닝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총 8주 동안 차근차근 따라 하면 문해력을 갖출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저자인 김선영은 교양 프로그램 작가로 글을 쓰다가, 현재는 글쓰기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는 오늘 서강대교가 무너졌으면 좋겠다≫, ≪나도 한 문장 잘 쓰면 바랄 게 없겠네≫, ≪어른의 문장력≫이 있다.
≪어른의 문해력≫은 1장 <스트레칭, 문해력 PT에 들어가기 전에>, 2장 <어휘 근육, 기초부터 탄탄하게>, 3장 <독서 근육, 효과적으로 책을 읽는 기술>, 4장 <구성 근육, 곱씹어서 나만의 언어로 표현하기>, 5장 <문해력 체력장, 근육이 얼마나 늘었을까>로 나눠져 있다.
우선 문해력 트레이닝을 시작하기 전 ‘어휘력, 독서력, 구성력’ 이 3가지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테스트하도록 꾸며져 있다. 어휘력은 어휘의 뜻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독서력은 글을 정해진 시간 내에 읽고 제대로 이해했는지, 구성력은 헷갈리기 쉬운 단어 둘 이상을 제시하고 각각으로 문장을 만들 수 있는가 여부로 판단한다.
2장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실전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저자가 앞서 꼽은 중요한 3가지인 ‘어휘력, 독서력, 구성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들이 제시된다. 책에는 다양한 문제가 제시돼 있다. 따라서 책을 눈으로만 읽으면 소용이 없고, 책에 제시된 문제들을 따라서 풀어야 문해력이 늘 수 있게 구성되었다.
저자는 문해력이 부족하면 책을 읽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을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한다. 설명서, 계약서, 업무상 이메일 등등, 우리 삶에서 중요한 대부분의 많은 것들은 ‘글’로 쓰여 있다. 이러한 것들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사는 데에도 다소 지장이 있을 수 있다.
저자는 글쓰기 코치답게 ≪어른의 문해력≫에서 문해력을 끌어올리는 건 물론이고, 그것을 통해 글쓰기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준다. 문해력을 끌어올리면 글쓰기 능력도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이다. 평소 글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고, 보통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쉬운 책을 읽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다면 우선 이 책을 먼저 펴보길 바란다. 문해력이 향상된 만큼 세상을 보는 눈도 더 넓어질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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