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의 리뷰
마시멜로 이야기.
지금까지의 나는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다. 뒤를 돌아보면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지 생각은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하는 나 자신을 한심하게 여겼다. 하지만 이런 나 자신을 주체하지 못하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하는 반복만이 계속되었다. ' 내가 변화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 라는 마음 속의 궁금증을 답변해준 책이었기에 참 운이 좋았다.
찰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의 이야기에 빠져버렸다.
찰리는 그가 버는 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모르는 소비 패턴을 가지고 있었고, 자유롭게 행동하며 앞으로의 일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 현재의 자신에게 만족하며 돈과 시간을 소비하는 사람이었다. 그런 찰리의 모습을 보며 나와 비슷하다, 라는 생각을 했다. 찰리의 가장 큰 행운은 바로 찰리에게 조언자의 존재였다. 조언자인 사장님은 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지 않았다. 다만, 일주일에 한번씩 만날때마다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리고 질문도 함께 말이다.
찰리와 함께 이야기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이해가 되지 않아 여러번 읽기도 했다. 조언자인 사장 본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에게 있어 달콤한 마시멜로는 무엇일까 생각하기도 했다. 찰리 스스로가 내용을 정리하기 위해 화이트보드에 행동들을 적어나가면 나도 내 생활방식에 대해 적어보았다.
마지막의 다섯 가지 질문에 대해 대답해나가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 조금이나마 미래에 대한 눈을 기르게 되었다. 아직 대답하지 못한 질문들도 있기에 시간을 차차 두고 채워가려고 한다.
-----2018년의 리뷰
예전에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은데...
내용이 한 개도 기억이 안난다; - 개정판으로 다시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