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빨리 흘러가는세상에서 책을 읽는 것은 사치같은 생각이 들어 책을 한동안 잡지 못했다.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빠른 세상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떄로운 현실이 절망적이고 과거에 분노하기도 하면서 미래를 살아가는 것 같다.나는 역사 소설을 즐겨 읽는 편인데 읽다보면 한동안은 우리의 역사는 왜 이토록 슬프고 나약한가 생각하게 된다.힘이 없는 왕이 힘있는 신하에게 휘둘리고, 힘없는 백성이 힘있는 양반에게 휘둘리고...그러나 그 나라가 무너지고나면 새로이 나라를 일으키는 사람은 다름아닌 힘없는 백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