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리다의 [신앙과 지식]의 마지막 부분에는 <그리고 유탄>이란 소제목이 붙어있다. 이 소제목의 의미 역시도 앞의 소제목인 <지하 납골당>처럼 정확히 파악을 하지 못 했다. 이 역시 데리다의 직접적인 글로 그 의미를 유출해 본다.이러한 전제 혹은 일반적 정의가 제시되었고, 정해진 지면이 점점 더 줄어들고 있으므로, 이제 최종적인 15개의 제안을 낱알을 떼어내듯, 유탄을 던지듯, 산종된, 경구문의, 불연속적인, 병렬적인, 단호한, 직설적 혹은 가상적인, 경제적인, 한마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