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즐거움의 양을 재단해 줄 수도 없고, 즐거움의 내용을 판단해 전해 줄 수도 없다. 중요한 것은 바로 부모들의 삶의 태도다.” ‘어린이책 시민연대’ 심명선 대표(41세)를 만났다. 순천에는 ‘어린이책 시민연대’ 지부가 없어 남해모임에 참여하다가 공동대표를 맡게 된 그녀는 “아이들을 꿈꾸게 하자”는 주제로 경남과 광주, 서울, 충청도로 강의하러 다니고, 멀리 경상도까지 회의하러 다니면서 너무 바쁜 나머지 정작 순천에서는 별 활동을 못해 미안하다며 수다를 시작했다. (인터뷰 : 박경숙 기자)함께 살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