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사진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다양한 사진들을 통해 그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가 ‘들어가며’에서 밝히고 있듯이, 과거에는 사진이 특수한 취미로 여겨졌었다. 일단 고가의 사진기가 필요하며, 필름을 구입하고 인화하는데 적잖은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경제적 여유가 없다면 사진을 취미로 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그 시절에는 사진관에서 사진기를 빌려주면서, 필름과 인화까지 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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