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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보기 > 음악 이야기

포스트 [한시 읽기]덜미소리의 모흥갑

평양에서의 노래공연 병풍 그림에 전하는데 봉과 학의 울음소리 십 리 밖까지 들렸다네 특별히 이품직을 내리다니 일찍이 없었던 일이라 이 빠진 뒤의 기막힌 소리 노광대의 진면목이었네. (최영성의 '덜미소리의 모흥갑')   * 조선 후기 명창으로서 널리 알려진 모흥갑은 전남 함평 사람이다. 헌종 때 영의정인 김좌근의 부름을 맏고 왕과 대신들 앞에서 소리를 한 것으로 유명하고, 그 자리에서 헌종은 모흥갑에게 종2품 동지중추부사 직위를 하사했다고 한다. '평안감사 부임도'라는 제목의 팔폭 병풍에 모흥갑이 소리를 하는 장면...

2021.06.27 공감 횟수 8 댓글 수 0

포스트 [공연 소식]25회 그루터기 정기음악회 - 피아니스트/작곡가 이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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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회 그루터기음악회의 음악손님은 피아니스트/작곡가 이상록 선생님입니다. 12회(오카리나 연주자 한태주), 16회(기타 연주자 김광석)에 이어 가수가 아닌 연주자를 모시고 여는 세 번째 그루터기 음악회가 되겠습니다.이상록 선생님은 러시아 국립 음악원(Gnesin)에서 피아노 솔로 아티스트, 실내악, 음악코치ㅡ세 개의 디플롬을 모두 만점을 받으며 졸업한 피아노 연주자입니다. 귀국 후에도 수많은 연주회에 참여하는 클래식 연주자로서의 활동을 이어갔을 뿐 아니라,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초청공연 작곡 및 음악감독,...

2020.06.26 공감 횟수 8 댓글 수 0

포스트 [공연소식]24회 그루터기 정기음악회 - 포크가수 오영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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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 그루터기음악회에서는 포크가수 오영묵 선생님을 노래손님으로 모십니다. 오영묵 선생님은 이미 저희 그루터기 음악회를 찾아주신 바 있는 한보리 선생님, 박양희 선생님 등과 함께 오랫동안 시노래를 만들어 부르는 "시를 노래하는 달팽이", "시하나 노래하나" 동인 멤버로 참여하시며 가수, 기타연주자, 음향전문가, 음악감독 등으로 활동해 오셨습니다. 나직하면서도 다정하고 정갈하며 따뜻한 목소리로 큰 위로가 되는 음악회를 선물해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코로나19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으나, 그루터기 음악회가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북적대...

2020.05.29 공감 횟수 5 댓글 수 2

포스트 [좋은 음악을 소개해주세요]중년시대의 '다시 부르는 노래'

 지난 2015년 5월항쟁을 기념하여 광주 금남로에서 펼쳐진 오월창작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5명의 중년 멤버들이 결성한 중창단 '중년시대'가 부른 <다시 부르는 노래>입니다.  최근 멤버들이 작사와 작곡을 한 노래 10곡이 수록된 1집 앨범 '우리들의 푸른'을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50대에 접어든 멤버들이 대학시절부터 꿈꾸었던 오랜 동안의 꿈을, 각자 직장 생활을 하면서 마침내 실현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

2019.07.02 공감 횟수 15 댓글 수 4

포스트 [그루터기 음악회]진진 -당신이 첫눈으로 오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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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회 그루터기음악회는 시노래가수 메조소프라노 진진님을 모시고 12월 21일(금) 저녁에 호아트센터에서 열립니다. 진진님은 한보리, 오영묵, 박양희 등 음악인들과 함께 한국 시노래운동을 이끌어온 <시하나 노래하나>의 대표로 오랫동안 활동을 해왔으며, 세 장의 독집음반을 발표하며 수많은 클래식 콘서트와 시노래 공연을 해왔고, 최근에는 클래식과 재즈를 결합하여 연주하는 <클래즈 앙상블>의 보컬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겨울노래 <당신이 첫눈...

2018.12.20 공감 횟수 4 댓글 수 0

포스트 허만성의 '오늘도 혼자 걷는다'

어제(19일) 순천에서 가수 허만성 씨를 초청하여 공연을 가졌습니다. 주로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활동하던 가수라고 하는데, 1984년에 데뷔한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처음 들어보았지만, 목소리가 매우 매혹적이라고 느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뒤풀이까지 이어진 자리에서 모두들 유쾌하게 즐겼던 것 같습니다. 인상 깊게 들었던 허만성 씨의 노래 '오늘도 함께 걷는다'의 가사를 소개하고, 노래부르는 모습을 링크해 드립니다. 한번쯤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s://...

2018.10.20 공감 횟수 4 댓글 수 0

포스트 그루터기 공연(허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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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그루터기음악회가 10월 19일(금) 저녁 순천 호아트센터에서 열립니다. 이번 음악회 노래손님으로는 '담담하지만 진실한 목소리로 우리네 일상과 삶의 풍경을 그려내'는 싱어송라이터 허만성 씨를 모십니다.허만성 씨는 1984년부터 음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4장의 정규음반을 발표하며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노래의 한 길을 걸어오신 중견 싱어송라이터입니다. 특히 2016년 말에 발표한 4집음반 '오늘도 혼자 걷는다'는 제게 정말 세상에 아직 내가 모르는 좋은 음악인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음반이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밤...

2018.10.18 공감 횟수 3 댓글 수 0

포스트 신재창의 노래 '새로운 길'(윤동주 시)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문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윤동주, '새로운 길' 전문, <못다핀 청년시인>에서> https://youtu.be/WZAJ_x4HDUs 얼마 전에 이 시를 남기면서, 이 작품에 곡을 붙인 노래가 있다고 했더니 들어보고 ...

2018.10.11 공감 횟수 4 댓글 수 0

포스트 [좋은 노래]박성훈의 '느티나무를 위하여'

제4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박성훈의 노래 '느티나무를 위하여'입니다. 다른 무대에서 부른 곡이지만, 이곳에 링크를 걸어 올려둡니다. 한번 들어 보세요.(차니) https://youtu.be/b7lpCFVJJoo 

2018.10.08 공감 횟수 4 댓글 수 0

포스트 인천평화창작가요제(10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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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느티나무를 위하여'라는 곡으로 인천평화창작가요제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겸사겸사 서울에 들렀다가, 내일 가요제를 보러 인천에 다녀올 계획입니다. 대학에 들어간 이후 20여년을 서울에서 지내다가 지금은 지방도시에 정착해서 살고 있습니다. 지방 소도시의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살다보니, 나이가 들어갈수록 서울을 멀리하게 되는군요. 모처럼만의 나들이지만, 즐겁게 다녀올 계획입니다. 모쪼록 좋은 성과 있기를 기대하며 응원합니다.(차니)

2018.10.05 공감 횟수 4 댓글 수 2

포스트 가수 박강수 순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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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지인들을 중심으로 만든 모임이 바로 '음악을 찾아듣는 사람들의 모임 그루터기'이다. 회원들이 월 1만원 이상 후원을 하고, 그 돈을 모아 3개월에 1번 정도 초청하여 공연하는 가수들의 공연료로 부담하고 있다. 처음에는 회원 수도 적고, 1년에 두 차례 정도 공연을 주관했었다. 이제는 모임의 이름이 제법 이름이 알려져서 후원 회원의 수가 30명을 넘어섰고, 작년부터는 계절별 1회 이상 공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력이 있고 TV 등에 자주 출연하지 않아도, 꼭 듣고 ...

2018.09.17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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