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공주 맘이에요.
오늘은 "머뭇거리지 않고 제때 시작하는 우리 아이 성교육"책을 소개해 드릴게요.
성교육을 시켜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여러 강의도 들어보고 책도 봤지만 막상 아이들이 질문을 하면 머뭇거리게 되고 나중에 알려주겠다며 미뤄왔었어요.
갑자기 "아기는 어떻게 생기는 거야?"라고 묻는 질문에 당황을 해서 어떻게 이야기해 줘야 할지! 어디까지 이야기를 해줘야 할지 고민이 됐었거든요.
어떤 곳에서는 자궁의 내면을 그려주고 정자가 들어와 아기가 생기는 것이라 말을 해주면 알 거라 했지만 자궁안으로 정자가 어떻게 들어가냐는 질문에 또!! 입이 닫혀요.
아이들에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이야기를 해줘야 놀라지 않고 들을지 고민을 했는데 머뭇거리지 않고 제때 시작하는 우리 아이 성교육 책을 보고 적당한 선을 정했어요.
아이들과 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가의 모습을 보고 이렇게까지!! 이야기해줘도 되는 거야? 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잘 듣는 아이들과 편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 괜한 걱정을 한건 아닌가 생각했어요.
나도 아이들과 깊이 자세히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어요. 사실! 아이들은 다 알고 있을지 몰라요.
엄마인 제가 부끄럽고 쑥스러워 말을 못 했을 뿐! 어디까지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있답니다.
일상 속에서 숨어 있는 성 인식 문제들!! 아무 생각 없이 무시했던 아이들의 성인지 감수성!
단지 귀엽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아이들 사진을 올렸을 뿐인데 아이들은 수치심과 창피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나도 모르게 아이들을 존중하지 않았구나 생각했어요.
이 책은 아이들과 대화한 내용을 수록하여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점을 궁금해하는지 짐작할 수 있어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우리 아이들이 평등하고 건강한 성의 가치관을 갖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교육 대화법을 배워봤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