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과 우린 떠나 살 수 없다.
살면서 느끼는 감정 중에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민감하게도 생각할 수 있는 고독의 순간들을
삶에서 분리해 살아갈 수 없다고 본다.
그 고요의 깊이와 심연을 들여다보는 조용한 시간들을
책 속에서 소개되는 작가들의 고독감을 통해
친밀하고 면밀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의 새로운 취미는 나 자신을 위해 고요함을 누리고,
나만의 경계를 확고히 함으로써 꿈꿀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거였다.
나는 실제로 종이 위에다가 하고 싶은 일, 즐거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