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며 늘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건강에 대한 생각,
그리고 나서는 지적인 것들에 대한 생각.
그렇지만 점점 학년이 올라가면서
새로운 고민들이 생기는데요.
관계에서 오는 내용들이에요.
아이에게 좋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쌓아야 할 가치들은 어떻게 설명해주면 좋을까요.
좋은 삶이란 참 정의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스스로 느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남들의 평가를 받곤 하니까요.
아직은 아이에게 어떠한 것이 좋은 삶인지
옳고 그름을 알려주기 어려운 것 같아요.
실제로 한 연구에 의하면
가치판단을 하기 위해선 10살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기에 지금부터 올바른 가치를 가르쳐 주기 위한
적기라 생각하며 함께 책을 읽어 보았어요.
"대화의 핵심은 배제보다 인정입니다" p11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하루 속에서
생각하고 서로를 인정하며 보내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저 스스로도 반성하게 되는데요.
저조차도 잘 해내지 못하는 부분인데
아이에게 섣불리 가르치려 했었다니 부끄럽게 느껴졌어요.
윤리에 대해 배워갈 때
편견을 줄이고 상대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책은 총 6개의 장, 3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야기가 끝나면 이야기 내용을 토대로
하나씩 살펴보는데요.
등장인물이 이야기 한 내용을 바탕으로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 힌트를 주고 있어요.
과연 이 말은 옳은것인가?
어떤 말이 옳은 것인가?
정답은 없지만 자신의 가치관을 성립하는데 좋은
질문들과 설명이 담겨져 있어요.
책은 이야기로 먼저 시작해요.
각 등장인물이 겪는 상황들과 대화,
생각하는 부분까지 담겨져 있어요.
그리고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도 함께 담겨져 있는데요.
이 상황을 통해 어떤 것이 옳은지에 대해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어요.
막연하게 이렇게 해야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이야기 하는 것보다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과 그 때의 감정까지 담겨져 있어
아이들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각 챕터의 마지막은
더 얘기할 거리가 담겨져 있어요.
이게 옳다, 저게 옳다 생각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아요.
더 깊이 있는 질문을 통해
깊이있게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어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건강하고 똑똑하게 키우려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옳고 그름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망각하는 되는것 같아요.
그렇기에 더 멀리 바라보며 육아에 대한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책의 뒷부분에 보면
"우리에겐 가치와 윤리에 관한 더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
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어요.
그 동안 주요과목에 밀려있었지만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한 덕목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문장이라 생각해요.
우리가 앞으로 중요시 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왜 윤리적 대화의 필요성이 필요한지에 대해
책을 읽으며 마음에 새겨두었으면 좋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