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부로 옮긴 자리는 아직 업무가 확정된 게 아니라서 일이 많지는 않지만 변화는 일종의 스트레스인 게 분명하다. 월요일부터 오른쪽 어깨가 아프다. 지난주 혼비백산모드로 완전히 망친 레슨 때문에 연습을 거를 수는 없어서 잠깐이라도 연습을 하려고 연습실로 향했다. 1분 연습하고 10초 쉬는 패턴을 반복하다가 거울을 보니, 식사하시다가 숟가락이 무겁다며 잠깐씩 쉬곤 하시던 엄마가 생각이 나서 웃었다. 든든한 남편이 옆에 있다지만, 맞벌이로 딸 다섯을 책임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