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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내게 알려준 것들

[도서]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내게 알려준 것들

줄리아 새뮤얼 저/김세은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사랑하는 사람의 죽임이 내게 알려준 것들!!

제목부터 마음시리게 아프게 느껴집니다.

사실 작년 가을 갑작스레 형부들 중에 최고로 친한 형부가

췌장암으로 하늘나라로 떠났답니다.

고향도 아닌 타지에서 의지하며 살았던 터라...

언니도, 조카들도 더 애틋한 사이랍니다.

그러다 설 명절이 지나고 조금씩 아파지더니

한달사이에 췌장암 진단을 받아서

그 충격은 말할 수가 없었답니다.

그래도 씩씩하게 병을 받아들이고 남은 하루하루를

보내는 시간이 너무도 귀했지요.

아직도 문득 문득 형부와 함께 했던

추억의 장소를 지날 때마다 울컥 울컥합니다.

 천사가 예쁜 별을 뿌려주고 따듯한 감성의 분홍색이 무엇보다

긍정적으로 사별의 아픔을 이겨될 수 있을 것 같네요!!

특별이 어떤 방법을 설명하지 않아도 그냥 위로해 줄 것만 같은 편안한

표지디자인에 아픔을 극복하지 못한 분들에겐 큰 힘이 되어줄거에요. 

 영국 최고의 심리치료사인 줄리아 새무얼의 상담일지를 보는 듯한!!

그리고 그냥 안아주고, 품어주고, 인정해 주고....

사실 사별의 고통중에 분노라는 단어에 크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아픈것, 고독한것, 무서운것, 그리운 것 등등

이런 감정만 생각했지요.

분노!! 생각해보니 분노의 감정이 문득 문득 떠오를것 같아요.

"왜" "나만" "나에게"

힘든 시간을 있는 그대로 대면하는 것!!

그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네요 ㅠ.ㅠ

여러가지 변화 중에 견뎌가는 방법을 상황별로 알려줍니다.

일기쓰기, 달리기, 명상, 재밌는 볼거리, 읽을거리 등등

아마도 나를 돌아보고, 나 자신을 아낄 줄 아는...

저 개인적으로 취미생활을 꼭!! 가졌으면 합니다.

남편을 잃은 언니는 형부를 떠나보낸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두 딸을 책임지고, 살아가야 할 가장이 되었습니다.

언니가 좋아하던 커피만드는 법도 배우고, 사회복지 공부도 하고,

취업을 하기 위해 고분분투하며

고3이던 큰 아이는 대학생이 되고, 중3이던 조카는 고등학생이 되니

또 다른 변화를 적응하느랴 바쁘게 지냅니다.

그래도 문득 생각나는 형부의 빈자리는 오랫동안 채워지지 않을껏 같네요.  

  마음의 힘을 키워주는 여덟가지 기둥!!

1. 고인과의 관계

2. 자신과의 관계

3. 슬픔을 표현하는 법

4. 시간의 힘

5. 몸과 마음 챙기기

6. 한계를 느낄 때

7. 삶의 기틀 세우기

8. 집중하여 들여보기

여덟개의 기둥을 하나씩 살펴보면 삶이 조금은 정리가 되어갑니다.

그저 옆에서 의지했던 저도 이리 마음 아픈데...

삶의 중심에서 함께 했던 그 시간을 보낸 언니와 조카들의 마음은

어떨지 상상 조차 안되네요.

그래도 이 책을 통해 위로와 위안을 받을 수 있어

책을 선물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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