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ES24 블로그 - 내 삶의 쉼표

포스트 6호 태풍

아침에 6호 태풍 카눈의 진로를 들었다. 그리고 화면을 켜고 그 이미지를 봤다. 태풍은 오키나와에서 북으로 꺾어 큐슈로 올라온다고 했다. 그리고 큐슈를 관통하면 동해다. 동해로 올라오면서 부산을 직격할 것이라고 얘기한다. 그때가 9-10일쯤 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태풍은 비를 많이 몰고 다닌다고 한다. 동해안 쪽의 폭우가 걱정스럽다. 태풍이 가져올 지난한 우리들의 삶을 잘 준비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경북 북부, 부산 등지의 폭우와 관련된 산사태, 침수 등이 잘 준비되어야 할 일들이 아닌가 한다. 이번 ...

2023.08.06 공감 횟수 9 댓글 수 0

포스트 재해문자

머물고 있는 공간에 자치단체에서 폭염경보를 내렸다고 재해문자가 폰을 통해서 전해졌다 공공기관의 말을잘 듣는 나는 오늘 밖에 나가려 했던 계획을 다음으로 미루고 나름의 다른 일거리를 찾았다 집에서는 괜찮지만 밖을 쳐다보니 정말 아찔한 느낌이 드는 날씨다 어떤 경우는 피해가는 것도 좋으리라 자연에 대항해 자신의 의지를 고집하는 것만큼 어리석음은 없다 오늘은 그리 또 편안한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 그러면서 지난 시간들의 기억 속에 빠져 있다 지난 시간들은 그것이 어떠했던 아련함을 ...

2023.07.27 공감 횟수 10 댓글 수 0

포스트 이제 가을이 눈앞에 보이고 있다.

7월도 하순에 접어 들었다. 7월이 다가고 있다는 말이다. 7월은 한여름의 상징과도 같은 시간, 우리는 불볕더위를 고스란히 받고 있다. 비가 아니면 찾아오는 무더위, 그것은 당연한 일로 수용해야 할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 시간을 맞고 있다. 오늘도 무척 답다. 밖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안내문자를 잘 따르는 삶이 되어야 할 듯한 날씨다. 그들을 수용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7월의 하순이다. 7월의 하순은 8월을 예고한다. 8월은 서늘한 바람을 예고하는 시간이다. 8월이 되면 어떠한 더...

2023.07.21 공감 횟수 12 댓글 수 4

포스트 우요일

비와 함께한 금요일이었다 우요일이라고 부를 수도 있을 듯하다 한 주 중에서 가장 빛이 나는 저녁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은 거의 그치지 않고 조금이라도 비가 내리면서 하루가 흘렀다 난 비를 마주하고 싶어 차를 몰기도 했다 우산을 들고 거리에 서기도 했다 차창에 부딪히며 내리는 비가 마음을 촉축하게 적셔주고 있었다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는 무엇인가 자꾸 말을 걸어주는 듯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힘 드는 시간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금요일과 함께 아름다운 날이...

2023.07.14 공감 횟수 13 댓글 수 2

포스트 대단한 비가

대단한 비가 내린다 경북, 산림청, 행안부, 김천시 등 구미에 살고 있는 내게 이렇게 많은 곳에서 안전 문자가 온다 그것도 수시로 와서 눌람을 불러 일으키고 경각심을 갖게 한다 산사태, 강 범람, 도로 막힘, 호우 피해 등 비가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숱한 어려움이 얘기된다 이 아침 하늘이 아득하다 언제 그칠 지 대중도 없다 내 삶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오랜만에 뭍에 나와 이리저리 돌아다녀야 하는데 집에 꼭 잡혀 있다 어디를 가는 것이 집에서 무엇을 정리하는 것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고,...

2023.07.14 공감 횟수 9 댓글 수 0

포스트 잡초 뽑기

그동안 비가 좀 와서 그런지 비워둔 2주 동안 잡초가 너무 많이 자랐다 오늘은 잡초를 제거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했다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일에 욕심을 내는 내 행함이 무리하게 몸을 사용하도록 하고 어깨, 팔, 손목, 다리 어디 제대로 된 것이 없을 듯한 일을 끝낸 지금의 시간이다 샤워를 하고 앉아 있으나 곤함이 내려온 하늘만큼 묵직해져 있다 하루 자고 나면 풀리는 탄력성 강한 젊은 몸도 아니고 몇 밤은 자야 할 듯한 느낌이다 잡초는 왜 그리 강하게 뿌리를 내리는지 2주 자...

2023.06.22 공감 횟수 11 댓글 수 0

포스트 생활의 변화

어제의 고단이 원인이 되어 어젯밤은 넉넉한 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나니 온몸이 개운하다. 마음은 훨훨 날 듯한 상태가 되고 있다. 무엇을 하더라도 성과가 날 듯한 느낌을 가지면서 아침이 기분 좋게 시작하고 있다. 확실히 몸은 쉬어 주는 것이 충일한 삶이 되게 하는 바탕이 되는 듯하다. 감사한 하루를 눈 여겨 보고 있다. 앉아서 생활을 많이 하고 있는 요즘의 나, 허리가 긴 것이 부담이 된다. 지금까지 허리 문제로 문제가 된 적은 전혀 없는데, 이제 긴 허리가 앉아 잇으면서도 이리저리 몸을 움...

2023.04.18 공감 횟수 14 댓글 수 0

포스트 찾고 만들자

오늘에 서서 꽃들을 아파한다. 이제 오늘 꽃구경을 하고 나면 다음에 볼 때는 많이는 사라져 있겠구나. 꽃비 내리는 시간들이 다음 주엔 가득히 전개될 것이고, 봄꽃들은 열매를 기약함며 사라져 가겠구나. 다음 주 화요일, 수요일은 비가 내린디고 한다. 꽃비를 재촉하겠구나. 바람도 꽃비가 흐르는 것을 도우겠구나. 이제는 봄날이 꽃들과 함께 저물어 가겠구나. 오늘은 화사한 꽃들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주일이라고 생각된다. 오늘 꽃을 구경하러 나서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다. 곳곳에 꽃들이 피어있는 곳이라...

2023.04.02 공감 횟수 11 댓글 수 0

포스트 오늘부터 자유

오눌은 많이 자유로워진 날이다 교툥 시설에서 숙박 시설에서 관광 시설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날이다 이제까지 규제했던 일을 법적으로 풀겠다는 얘기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자유를 느끼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쉽게 벗는 사람은 적을 듯하다 왜냐하면 미세먼지가 많은 까닭이다. 이미 습관화된 일, 좀 더 가도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들이 지배하지 않나 여겨진다 요양시설에는 아직 규제가 있는 모양이다 다른 모든 곳은 풀렸다 오늘부터는 마스크를 가지고 나가지 않아 놀라는 일은 사라...

2023.03.20 공감 횟수 12 댓글 수 2

포스트 오늘 오후엔

오늘 오후에는 힘을 좀 사용했더니 지금 온몸이 나른했다. 사고가 잘 정리되지 않고 몸도 무거웠다. 그냥 잠을 푹 자야 하겠다는 생각이 일었다. 오늘은 텃밭에 갔다. 흙을 만지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이제 뿌리를 내렸던 잡초들이 온 밭에 파란 빛갈로 힘자랑을 하고 있었다. 그것을 치워 주지 않으면 앞으로 심을 묘목들이 잘 자라지 못할 것은 당연하다. 또 시간이 흐르고 잡초들이 더욱 힘을 얻으면 뽑아내기도 쉽지가 않다. 그래서 오늘은 밭에 잡초를 제거하는 작업을 좀 했다. 이리저리 호미와 삽을...

2023.03.11 공감 횟수 12 댓글 수 0

포스트 자정을 바라보며

포근한 날이었다. 안온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멀리서 귤감을 보내와서 맛있게 먹으면서 하루를 마감하고 있다. 밤에 무엇을 먹는 것은 별로라지만, 그래도 맛이 있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먹는 것은 행복의 일종이다. 먹기 위해서 산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둠이 짙어져 가고 있다. 자정의 시간이 바로 앞에 놓여 있다. 바람이 시원해 밖에 있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을 해본다. 먼지가 조금 있어 밖에서 지내는 것은 그렇지만 그래도 새싹들과 꽃들, 맑은 물소리와 함께할 수...

2023.03.08 공감 횟수 12 댓글 수 0

포스트 파랗게 비치는 미세먼지 있는 하늘

빛살이 곱다 하늘이 카메라에는 파랗게 나온다 아마 먼지가 걸러지는 모양이다 지금 미세먼지가 조금 짙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먼 산들이 자꾸 멀어져 간다 햇살과 미세먼지 어울리지 않은 조합이 이루어지고 있는 날, 창문을 열기가 뭐하다 옥상에 빨래를 널기도 그렇다 이럴 때는 밖과 안을 차단하는 방법이 슬기로울 듯하다 그것은 마스크와 유리창이다 그렇게 오늘의 내 삶에는 마스크가 아직도 존재한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당혹스러워 하면서도 같이 음식을 나누고, 같이 노래를 부르고, 같이 춤을 춘다 ...

2023.03.05 공감 횟수 18 댓글 수 0

포스트 봄날이 성큼 다가온다

제주에 유채꽃이 한창인 것을 보았다. 장관이라는 말은 그런 때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곳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의 입꼬리가 많이 올라가 있는 것을 보았다 누가 봄을 맞이하기 위해서 그것을 보러 제주로 날라간다고 소식을 전해 왔다 제주로부터 전해 진 봄꽃 소식 이제 곧 반도에 상륙할 듯하다 날씨가 따뜻하고 청명한 일요일이다 세상이 환하게 보이고 싱그럽게 보인다 온갖 사물들이 더욱 싱싱하게 보인다 마음 뿐만의 것은 아니리라. 실제 물상들은 물을 머금고 새로운 세계를 향해 도약하는 준비를...

2023.03.05 공감 횟수 14 댓글 수 0

포스트 새해도 일주일이 지났다

새해도 벌써 한 주가 훌쩍 지나갔다. 한 일도 없는 듯한데, 그렇게 시간이 달려간다. 지나고 나서 돌아보면 어느 지점의 시간들은 아득해져 있다. 그리 멀지 않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카운터다운한 새해의 시간도 그렇다. 1월 1일 0시의 시간을 바라보면서 눈을 부릅뜨고 있던 일이 어제 같은데, 또한 아득한 거리로 머물고 있다. 시간은 물리적인 것보다 심리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해 우리들의 안에 머무는 것 같음을 느낀다. 오늘 토요일이다. 지난 토요일은 작년의 마지막 날이었다. 딱 일주일이...

2023.01.07 공감 횟수 17 댓글 수 2

예스24 블로그

순수와 긍정의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