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소리 하나에도 가슴속에선/ 밤마다 새빨간 동백꽃 한 송이씩/ 혼자 폈다가 지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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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이다. 한 주가 막을 내리는 시간이다. 그리움이 더욱 진해 지는 시간, 이제 일터에서 하루를 마감하면 어디로 가야 하는가? 숱한 지난 시간들 속에, 이 시간들은 웃음과 환희, 왁자함과 치열함, 만남과 나눔 등으로 뜨거운 현실이었는데, 요즘은 그리움과 아득함으로 머물고 있다. 잔잔함과 돌아감으로 이루어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