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가치가 하락하고 금리가 제로로 가는 상황에서 개인 경제를 운용하는 일은 지난하다. 오늘날, 개개인들의 경제 활동이 어렵게 이루어지고 있는 때다. 재산을 불리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은 인지성정이라 할 수 있다. 할 수만 있다면 사람들은 어떤 형태로든 재산 증식을 위해 노력을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부동산, 저축이나 주식 투자 등이 방법이나 그것도 용이한 일은 아니다. 개인 사업을 한다는 것도 쉽지가 않다. 이런 경우 가장 현명한 방법이 무엇일까? 그 재산 증식의 일환으로 달러 매입이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달러는 미국이 사용하는 화폐다. 미국의 세계적인 권위가 살아 있고 그러한 현재에서 달러는 세계인이 공용으로 가치를 인정할 수 있는 화폐다. 달러가 기준이 되어 세계의 화폐가 사용되고, 가치를 인정받는다. 달러는 세계인에게 금과 같은 기능을 해낸다. 그러기에 달러를 가지는 것은 그만큼 재물의 안정성이 보호된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달러를 보유하는 것은 자본을 축적하는 기회가 된다. 원화를 가지고 있는 것보다 달러로 환전을 해서 가지고 있는 것이 안전하다는 뜻이다.
이런 달러의 가치로 인하여 원화보다는 환율에서 이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다. 그러기에 적절하게 환전을 하는 것은 충분히 투자의 방법이 된다. 물가의 상승, 돈 가치의 하락, 금리의 이익이 전혀 없는 입장에서 그 불안정성을 이겨나가기 위해서도 달러는 필요하고, 이것을 보유하는 것이 재산 증식의 기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권하고 싶은 투자 방법이다. 특히 주식에서 손실을 입었던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에겐 좋은 투자 방법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돈의 사전적 정의가 무엇인지 아는가? 사물의 가치를 나타내며, 상품 교환을 매개하고, 재산 축적의 대상으로 사용하는 물건이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돈이 ‘물건’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돈을 물건을 사기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했다면, 이제부터는 그 자체로 <가치 있는 물건>이라는 생각도 해야 한다. 그래야 이를 사고파는 행위, 즉 달러 투자로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p28
돈에 대한 의식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돈은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가치를 가진 물건이라는 뜻이다. 존재를 인식하고 그 가치를 부여할 때 소유의 의미가 구체화된다. 또한 그 소유가 재산의 의미로도 치환된다.
돈에 대한 의식 변화는 돈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그것을 소유할 수 있게 한다. 즉 돈에 대한 투자를 할 수 있게 한다는 말이다. 그런 생각이 달러를 하나의 물건으로 인식을 할 수 있게 되고, 소장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할 수 있게 된다. 달러에 투자를 할 수가 있게 된다는 말이다. 달러는 환율에 대한 이익도 이익이지만 하나의 소중한 물건으로써의 가치도 지닌다는 말이다.
이론적으로 따져 보면, 미국은 경제적으로 절대 망하지 않는 나라다. 돈이 없으면 돈을 만들어 내면 되기 때문이다. 미국은 종이에 숫자를 적기만 하면 돈이 되는 요술 펜을 쥐고 있는 세이다. 이처럼 세계의 돈을 마음대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미국이 더 많은 돈을 만들기로 했다고 가정해 보자. 그렇게 되면 돈의 양이 늘어날 것이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달러의 가치가 하락할 것이다. ‘달러의 구매력’이 낮아진다는 말이다. 또한 이는 원화로 달러를 매수할 때도 그대로 적용되므로, 달러를 더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뜻이다. p54
미국의 국력에 기인해서 미국 화폐가 가지는 위상을 얘기하고 있다. 세계가 공멸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달러는 가치를 지닌다는 말이다. 국력이 돈의 가치가 되고 그것은 세계에서 당당히 경쟁력을 가지는 화폐로 만들어 간다. 이것이 달러다. 달러는 그러기에 충분히 가치를 가진 존재다. 이것을 가지고 있을 때는 그만큼 안전을 보장 받는 부자가 된다는 뜻이다. 달러에 투자하는 이유다.
투자금의 규모는 투자 대상에 따라 달라진다. 주식 투자의 경우 하루 5% 정도의 가격 변동이 일반적이지만, 달러 투자의 경우 그보다 낮은 0.5% 정도가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각자의 경제 형편과 마음가짐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100만 원의 5%는 5만 원 정도로 1회 투자 수익으로서 어느 정도 가치가 있어 보여도 똑같은 투자금 100만 원으로 0.5^의 수익을 실현하면, 5,000원이라 그리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투자 대상의 기대 수익률에 따라 투자금의 규모도 달라져야 한다. p194
달러는 주식보다 안전하다. 달러가 생존하지 못할 확률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달러는 세계 경제의 좌표다. 반면에 등락의 폭이 적다. 그것은 크게 수익을 올리기는 힘이 든다는 말이다. 작은 돈으로 달러를 구입해 승부를 건다는 것은 힘 든다. 달러는 수익을 보장하는 대신에 승부를 걸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기에 주식에 투자한 금액의 이익에 해당하는 크기를 얻으려면 10배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그럼에도 달러가 매력적인 것은 안전성이다.
달러는 보관의 가치도 있다. 돈의 가치가 하락하는 요즘 달러는 충분히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우리 화폐에 대해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달러를 가지는 것이 좋다. 그것은 자신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해 줄 것이다. 달러는 투자와 보존의 두 마리 투기를 다 잡을 수 있는 존재다. 반면에 주식은 투기성이 농후하다. 안전한 투자를 하려면 달러로 인한 환율을 마음에 담는 것이 좋다.
달러에 투자할 때의 원칙을 7가지로 말한다. 이들은 달러 투자에 있어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일이다. 달러를 손에 쥘 때, 보상받기 위한 좋은 내용이 된다. 이들을 잘 지키면서 달러를 내 손으로 만질 때 나의 경제는 보다 나은 입장에 설 수 있을 것이다. 달러 투자의 기본을 잘 숙지하는 행함이 따라야 하겠다.
달러 투자의 7가지 원칙 |
1.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는다. 2. 손절매를 하지 않는다. 3. 최초 매수하는 달러의 가격은 달러 투자 데이터에 의한 ‘투자를 시작해도 좋은 상황’에 따라 정한다. 4. 최초 매수하는 달러의 규모 투자는 충 투자 규모의 5%를 넘기지 않는다. 5. 추가 매수 시 투자 규모는 이전과 동일한 규모로 한다. 6. 추가 매수는 이전 매수한 원/ 달러 환율보다 3원 이상 하락했을 때 한다. 7. 장기 투자용 달러는 덜러 정기 예금에 넣어두거나 미국 배당 ETP 등에 투자한다. |
이 책은 왜 달러에 투자를 해야 하는가? 달러 투자는 어떻게 하는가? 의 물음에 답해 주고 있다. 다양한 예화를 들어 실감을 할 수 있게 표현을 하고 있다. 쉽게 다가온다. 왜 달러가 투자에 유용한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부동산, 금, 주식 등 여타의 투자 방법보다 이것이 안전성과 유동성의 측면에서 유용한 면이 많다. 필요할 때 언제나 사용할 수도 있고, 수익률도 좋은 편이다. 물론 환율의 추이를 잘 살피는 투자가 되어야 하겠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때 손해를 입을 확률이 그만큼 적다. 달러를 통해 재미를 보면서 그 실용성을 얘기해 주고 있는 글이다. 저자의 생각을 따라보는 것도 오늘날 투자가 어려운 현실에서 멋진 하나의 선택이 되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