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 나섰다가
잘 가꾸어 놓은 꽃들의 나라를 만났다
아마 건물을 마음에 가꾸는 이의
소중한 정성이 깃든 정원일 게다는
마음이 왔다
스쳐 지나다가 다시 눈길이 머물며
돌아선 걸음을 보았다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고
이리저리 카메라에 담았다
진하게 다가오는 풍경에
고마운 마음이 가득해 지는 내 삶의 한 공간을 보면서
노력과 정성이 우리들의 삶에 소중하다는 생각을
절실하게 하게 되었다.
행하는 만큼 주어진다는 기본적인 이치를
가볍게 여기는 우리가 되지 않아야 하겠다는
삶의 무게를 느낀다
길을 나섰다가
마음의 꽃밭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