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구마가 주식이요 부식으로
내 삶 속에 깊이 들어왔다
고구마를 캐면서 단단한 땅이라서
상한 것이 좀 나왔다
그런 것들을 굽거나 쪄서 먹기는 좀 난감한 상태라
깨끗하게 씻어 깎았다.
그리고 주로 막대기형으로 잘랐다
그것을 에어플라이기에 구웠다
먹기에 아주 적당한 고구마 구이가 되었다
먹기도 편하고, 맛은 그대로 살아 있고
옆에 두고 과자를 먹듯이 먹는다
에어플라이기에서 조금 많이 구우면
꼭 바삭거리는게 과자와 다름이 없다
이렇게 하니 상한 고구마도 잘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고
우리의 집에는 고구마 구이가
끊이질 않는다
올해는 고구마를 마음껏 먹는 해가 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