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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인접한 작은 산

옛부터 뱃사람들의 안내자 구실를 했던 산

그곳에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은 꾸몄다

세상의 숱한 등대들을 모셔 오고

곳곳에 펼쳐 놓아 바다가 고운 빛깔로 치장했다

그 바다를 제대로 볼 수 있게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 유리의 길도 만들었다

아찔한 바다가 발 아래 펼쳐지는 것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세상의 모든 시름이 사라진다

 


 

등대에 올라 동해를 조망하면

사방 천지가 꿈 속인 듯 황홀하게 다가온다

열림과 충만의 세계가 시야에 펼쳐지고

잃었던 사랑과 소망들이 재생된다.

 


 

옛날부터 좋은 소식을 알려준 아름다운 동산

바다와 인간의 절묘한 사랑이 어울린 곳

후포 등기산의  진한 사랑이

하얀 포말의 정성으로 우리들에게 

화사한 내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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