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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거기 잘 있었다

늘 마음에 그리고 그렸던 수평선의 동해

다함없는 아득함, 그리고 흰 포말

떠나고 돌아오는 세계의 창

그래 거기 잘 있었다

언제나 마음에 다가와 힘을 일깨웠고

장엄한 노래를 부르며 물결이 바람과 어울려

내 삶을 지칠 수 없게 만들었다

 


 

그래 거기 잘 있었다

언제나 꿈속에서 그렸던 그림

현실이 되어 내 앞에 다가온

꿈의 나라가 거기 있었다

이야기 안의 선현들이 그곳에서 말을 걸고 있었고

오늘의 내가 다시 일어서고 있었다

해안선 길이만 110km의 울진,

동해, 그 멋진 그림 속에 내가 있었다

어제를 안은, 오늘을 편, 내일을 꿈꾸는

바다를 안은 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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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goodchung

    정말 바다의 느낌이 제대로 나는 곳은 동쪽 바다입니다. 즐거운 시간 만들어 가시고요. ^^

    2023.02.14 07:55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나날이

      한 밤을 동해의 소리를 들으면서 잠을 잤습니다. 그것도 괜찮았습니다.

      2023.02.1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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